▲신천지 천안교회 앞에서 시위를 진행중인 천기총 |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임종원 목사, 천기총)와 천기총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유영권 목사, 이대위)가 지난 8월 4일 신천지(대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 앞에서 연합 규탄 집회를 실시했다. 신천지 천안교회가 천기총이 제시한 공개토론을 회피한 이후, 천기총 소속 교회 앞에서 보복성 시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신천지의 비윤리성과 잘못된 교리를 지적하는 플래카드를 걸고 시위하는 성도들 |
천기총과 천기총 이대위가 주최한 이번 시위엔, 천기총 소속 89개 교회와 성도 12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이번 시위를 통해, 신천지 천안교회가 공개토론에 임할 것을 다시 촉구했다.
유영권 목사는 “천기총은 천안 신천지 교회 측에 공개토론을 제안해왔다. 그러나 신천지 측이 ‘성경 없이 토론하자’는 등의 조건을 붙이더니 결국엔 결렬시켰다.”, “이후 신천지 측은 도리어 천기총이 공개토론을 거절해왔다고 주장하며 천기총 소속 교회 앞에서 시위를 이어왔다. 이것에 대해 천기총이 맞불 시위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위를 진행한 계기를 설명했다.
▲천안터미널 앞에서 시위를 진행중인 신천지 신도들 |
한편 신천지 천안교회 측은 같은 날 천안터미널 앞에서 1만여 명의 신도를 동원해 ‘신천지와 천기총의 정당한 성경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