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4000이 실제 수?” _FALSE
신천지는 “14만 4천이라는 수는 문자 그대로의 숫자이며, 이들은 씨 뿌린 추수 밭에서 계시의 말씀을 믿는 알곡을 추수하여 인 맞은 자들이다”라고 주장한다. 또 신천지 마크에 대해 “12가지는 12지파를 나타내며 12가지에 12,000씩 열매를 맺음으로써 첫 열매 144,000이 되어 새 예루살렘이 완성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14만 4000이 상징 수?” _TRUTH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14만 4천이라는 수는 상징 수다. 완전수 12를 두 번 곱하고, 많다는 의미를 가진 1000을 곱해서 나오는 수이기도 하다. 14만 4천은 신구약의 구원을 얻은 수많은 성도들을 의미한다.
(신천지는 처음에는 공식창립일 1984년의 삼년 반이 되는 1987년에 14만 4000이 채워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린다고 했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14만 4000이 영생하는 수라고 주장해 왔으나, 신도 수가 14만 4000명이 넘자 교리를 변개해 신도를 ‘인맞은 14만 4000’과 ‘흰무리’로 나누었다. 나누는 기준은 신천지 교리 암기 시험이었으며, 90점 이하는 흰무리라고 했다.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대부분을 상징으로 해석하면서 유일하게 ‘14만 4000’만 실제 수라고 주장하며, 그 의미조차도 입맛에 따라 수정해 왔다. 신천지 교리는, 필요하면 ‘상징’ 아니면 ‘실제’라고 주장하는 자가당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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