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 한교총) 및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회장 안용식, 이대위)가 신천지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한교총은 지난 3월 4일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이단 신천지 집단과 관련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윤보환 감독)와 공동성명을 내고 신천지 내부자들의 모든 정보를 사회에 공개하고, 스스로 해체 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했다. 한교총은 "신천지 집단은 영생불사한다는 교주의 사망으로 흩어진 여타의 이단 집단들처럼 그 수명을 다해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라도 사회적 피해를 줄이려면, 교주 이만희는 신천지 내부자들의 모든 정보를 사회에 공개하고, 스스로 해체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8개 교단 이대위는 3월 2일 CBS 사옥에서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8개 교단 이대위는, “이만희 교주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한 것은 '마귀의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발언이다. 우리 국민의 건강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조직을 지키겠다는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지적한다”며 “국가적 재난에 이르게 한 코로나 감염 확산의 책임을 하루빨리 공식 사과하고 사법기관에 스스로 출두해 수사를 받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8개 교단 이대위는 “정부와 사법기관은 신천지의 불법, 탈법적인 행태를 현행법으로 처벌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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