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6월 17일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천지 위장 포교 정황을 밝혀냈다. 또한 시 예산이 신천지 위장 포교에 사용된 사실도 파악했다. 신천지로 추정되는 현○○ 강사는 과천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복지관에 2017년부터 약 2년간 유대인 자녀교육법 하브루타 교육문화 강좌를 개설한 뒤 수강생 일부를 신천지 위장교회로 유인했다. 수강생에 대한 개인정보를 파악해 포교대상을 물색한 뒤 신천지 위장교회로 가도록 유도한 것이다.
과천시의회 류종우 시의원은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주부 A씨는 현○○ 강사가 개설한 하브루타 강좌를 듣는 과정에서 또 다른 신천지 신도 B씨를 만났다. B씨를 통해 신천지 12지파 이야기를 들으며 신천지 교육을 받았다”며 “현○○ 강사와 B씨는 A씨를 신천지로 끌어들이기 위해 훈련된 신천지 추수꾼이다. 그리고 시 예산으로 현○○ 강사의 강사료가 수백만 원 지급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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