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연에서 제출한 진정서(좌)와 과기연에서 과천시 후보들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우)

신천지대책과천시범시민연대(과천시범시민연대)는 지난 5월 18일 신천지예배처소사용금지신청 연대진정서 1차분을 과천시청에 접수했다. 과천시범시민연대는 진정서를 통해 신천지 소유 과천시 별양동 1-19번지 이마트 건축물 9, 10층에 대해 집합금지를 해제한 것에 대해 “신천지 측이 해당 건축물을 예배처소로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대두되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과천시민은 신천지가 이마트 건축물 9, 10층을 예배처소로 다시 사용할 것에 대하여 지극히 걱정하고 있고, 불안한 마음으로 이마트 편의시설 이용을 극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시범시민연대는 과천시청 건축과에 건축법에 따라 엄중하게 제지할 것과 위반 시 이행강제금(반복 부과, 최대 22억 원)을 부과해 달라고 촉구했으며, 신천지가 용도변경 신청을 하는 경우에 대해 ”현행 안전기준에 따른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허가규정을 면밀하게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 건축물 내 신천지 예배시설 사용금지에 대한 과천 시민들의 서명(좌)과 신대연의 민원 접수증(우)

 

과천시범시민연대는 신천지 예배처소사용금지신청의 연대 서명을 시작했다. 신천지 예배 처소에 대한 건축법 위반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요청과 건축물 용도변경 불허 요청에 대한 것이다. 현재까지 2909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5월 18일 과천시에 민원 접수를 마무리했고, 현재 2차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과천시기독교연합회(과기연)는 과천시에서 출마한 과천시장 및 과천시의원 후보 모두에게 신천지대책에 관한 공개질의서를 지난 5월 18일(수)에 전달했고, 오는 5월 23일(월)까지 서면 회신을 하겠다는 후보자들의 답변을 받았다.

후보자들은 대부분 신천지가 과천시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데에 동의했고, 법률 위반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는 ”이마트 9, 10층은 건축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종교활동을 못하도록 하고, 더나가 9, 10층 매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과천 시민에게 필요한 문화, 체육, 복지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는 ▲신천지 건축 허가 절대 불가(신천지 교육관, 새술막길 18,22) ▲불법 사용하던 예배당 사용 절대 불가(이마트 9, 10층) ▲신천지 과천활동 절대 불가라는 신천지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다른 과천시의원 후보들도 신천지가 가정과 지역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데에 동의하고, 불법 시설물 사용 등 신천지에 유리한 시정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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