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영상 갈무리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이 어머니 A씨의 자작극으로 드러나면서 지난 11월 12일 A씨는 무고죄로 구속됐다. A씨는 2014년 9월 목사인 남편과 그의 가족들에게 성폭행 · 성매매를 당했고, 두 아들에게도 같은 일을 시켰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A씨와 두 아들이 진술한 내용을 연습했던 녹음테이프를 찾아내면서 지난 11월 12일 A씨를 무고 및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A씨를 조종한 무속인 B씨도 무고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친인척 수십 명에 의한 성폭행이나 성매매는 없었다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진행하려고 부인이 전남편 등 수십 명을 무고했다 ▲배후에는 무속인이 있다며 세 모자 성폭행 사건 수사내용을 정리했다. 한편 A씨의 두 아들은 격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