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능신교의 기원, 조직 구성, 포교수단 넘어 대처방안까지 소개해
■ 전능신교 문제 폭넓게 알리기 위해 중국어 번역본 함께 실어
■ 탁지일 교수, “한중 이단대처 활동을 위한 소중한 초석”
이반석 박사(모퉁이돌선교회 총무)가 중국계 사이비종교 전능신교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이단 전능신을 밝힌다!』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8월 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동교회(담임 박승일 목사)에서 출판회가 진행되었다.
‘모퉁이돌선교회’가 주최하고 ‘문광서원’이 주관한 이 날 행사엔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행사는 이반석 목사가 저서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뒤이어 출판에 많은 힘을 쏟은 강상열 목사(중국 현지 사역자)가 책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신동우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가 나와 추천사를 낭독했다.
『이단 전능신을 밝힌다!』는 전능신교의 ▲교리 ▲조직 ▲포교활동 ▲현황 ▲문제점 등에 대한 정보와 함께 효과적인 대처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반석 박사는, “전능신이란 이단이 중국에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책을 만들게 되었다”며 “이 책이 조금 더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 뒤에는 중국어 번역본도 함께 실었다”고 밝혔다.
강상열 목사는, “체제 저항적인 전능신교는 중국 정부로부터 불법 종교집단으로 규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전능신교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 외국인 포교를 통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전능신교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이단 전능신을 밝힌다!』에 전능신교의 해외 활동사례 및 사건 · 사고를 담았고, 저들의 교리적 문제와 포교법 그리고 대처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우 목사는, “책에는 전능신교를 대처하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과 지식이 담겨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처방법까지 나와 있어 세계선교에 이바지할 책이라고 믿는다”며 “추후 선교지에도 이 책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상열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은 문화적 특성상,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었을 때 모습을 드러낸다”며 “전능신교가 노골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려고 시도하는 것 역시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중국 자생 이단인 전능신교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탁지일 교수(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는 책에 추천사를 통해, “중국 이단들은 막강한 조직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국에 침투하고 있다. 흑룡강성에서 시작된 전능신교가 최근 아시아 곳곳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능신교가 한국에 성공적으로 거점을 마련해 정착한다면,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전능신교 신도들의 유입과 사회적 혼란을 예방할 수 있는 한 · 중 양국의 정책적지원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