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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여수노회 및 순서노회 레마선교회 이단 해지 철회 헌의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2년 06월 03일 09시 53분 입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여수노회(노회장 최종호 목사)에서 지난 4월 26일 레마선교회 이단해지 철회 헌의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여수성광교회에서 진행한 여수노회 제49회 봄 정기노회

 

예장통합 교단은 작년 106회 정기총회에서 이명범씨(레마성서연구원)를 이단 해지로 결의한 바 있다. 당시 이명범씨에 대해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고 바른 교리에 따라 새출발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를 포용”하는 차원에서 “이단 결의를 해지하기를 제안한다”는 보고를 통과시켰다. 단, 「한국기독공보」에 사과문을 게재하면 효력이 발생한다는 조건을 달았고, 2021년 10월 16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명범씨는 사과문에서 “통합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에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차후 교리 및 실천에 있어서 통합교단의 가르침과 지도를 따르기로 서약합니다”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공보에 게재한 이명범의 사과문 (「한국기독공보」)

 

여수노회는 지난 4월 26일 정기노회에서 “레마선교회의 이단성은 양태론적 삼위일체, 창조론과 죄론의 부정, 인간론의 문제, 반이성적, 신비주의 성경해석 등이 있음에도 지난 106회기 총회에서 이단 해지가 되었는데 문제가 되었던 부분에 대하여 현재까지 구체적인 후속 조치와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 (다)”며 “레마선교회(이명범)의 이단 해지를 철회해 달라”고 헌의하기로 결정했다.

여수노회에 이어 5월 3일에는 순서노회도 레마성서연구원(이명범) 이단 해지 철회가 통과되었고, 순천노회도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 여러 노회에서 레마성서연구원에 대한 이단 해지 철회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예장통합 정기총회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명범(레마성서연구원)에 대해서는 예장고신 교단에서 불건전 단체로 결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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