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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 예술단 공연 항의 시위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3년 04월 07일 10시 17분 입력

파룬궁(설립자 이홍지)이 주관하는 “션원예술단”의 공연을 반대하는 시위가 지난 2월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에서 열렸다. 파룬궁 피해자들이 주최한 이번 시위는, “션원예술단”의 첫 공연이 열리는 일정과 장소에 맞춰 맞불 시위로 진행되었다. 

 

피해 가족들은 행사장 인근에 “파룬궁은 이단 사이비 종교”, “파룬궁은 한국에서 떠나라”, “파룬궁은 사교 집단! 사람을 해치는 괴뢰군”, “파룬궁은 종교사기! 거짓 선동과 반인륜 사기”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걸었다. 
 

▲션원예술단 공연장 안에서 반대 시위를 진행한 피해 가족들

 

한 시위자는 “평범하던 내 친구가 파룬궁에 빠진 이후 직장을 포기했다. 그렇게 파룬궁 생활에 집중하던 친구가 병에 걸렸는데, 교주 이홍지가 병에 걸려도 주사를 맞지 않고 약을 먹지 않는다는 주장에 현혹되어 병을 키워갔다”며 “결국 그 친구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중국에서 온 사이비종교의 거짓 선전에 미혹되지 말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종교정치 선동 목적이라는 논란이 있는 중에도,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션원예술단의 서울공연은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션원예술단의 예술공연이 파룬궁 홍보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를 겨냥한 저의가 있음이 바르게 알려져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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