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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에서 전광훈 목사 집회 개최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4년 01월 04일 08시 48분 입력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인터콥 BTJ열방센터 (출처: BTJ열방센터 홈페이지)

 

전광훈 목사가 지난 11월 13일에서 16일까지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강사나 장소 모두 한국의 교단에서 참여를 금하도록 결의한 곳이다. 전광훈 목사에 대해 예장고신은 ‘교류와 참여금지’, 예장합동은 ‘집회참여금지 촉구’, 예장통합은 목회자로서 적합하지 않은 언어의 잦은 사용으로 ‘집회참석 금지 권면’으로 결의했다.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에서 집회하는 전광훈 목사 (출처: 유튜브 채널 <815광복TV 2채널>)

 

경북 상주에 위치한 BTJ열방센터는 인터콥선교회본부장 최바울 선교사 본부가 위치한 곳이다. 인터콥선교회는 예장통합에서 ‘참여자제 및 예의주시’, 예장합동에서 ‘참여금지 및 교류단절’, 예장합신에서 ‘이단’, 예장고신에서 ‘심각한 이단성을 가진 불건전단체’ 등으로 결의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815광복TV 2채널 (출처: 유튜브 채널 <815광복TV 2채널>)

 

전광훈 목사와 최바울 선교사 두 사람은 교단에서 참여를 금하도록 결의했다는 것 이외에도 공통점을 보인다. 전광훈 목사는 2020년 2월 서울시가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광화문 집회를 금하고 사법 처리 의사를 밝혔으나,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바 있다. 상주 BTJ열방센터에서도 같은 해 10월, 11월 각각 1박 2일 집회를 강행했고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최바울 선교사는 강의에서 빌 게이츠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퍼트렸으며 백신이 DNA 구조를 바꾸기 때문에 접종하지 말라고 강의하기도 했다.

두 단체는 각각 자신의 집회에 서로를 강사로 세워 만남을 이어간 바 있다. 교단에서 참여를 금하는 곳,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무시하는 곳들의 연합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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