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작게보기
페이스북
미국 IHOP 마이크 비클, 성추행 혐의로 고소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4년 01월 11일 08시 30분 입력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 집(IHOPKC) 설립자 마이크 비클이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CHRISTIANITY TODAY」가 보도했다.
 

▲IHOP 설립자 마이크 비클 (출처: IHOPKC 홈페이지)

 

마이크 비클은 국내에서도 신사도운동으로 말이 많은 인물이다. 신사도운동은 국내 여러 교단에서 현 시대에 사도가 존재한다는 주장, 극단적인 신비주의, 직통계시의 문제로 ‘불건전한 운동’, ‘참여 및 교류금지’, ‘예의주시’로 결의됐다.

IHOPKC의 전직 지도자들의 성명서에 따르면, 처음에는 충격적이었으나 다수 피해자의 일치된 증언을 근거로 그 혐의에 대해 신뢰할만하다고 판단했다. 지역 언론 「캔자스시티 스타」는 마이클 비클이 주일 설교에서 거짓 비난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요한계시록 12장 10절을 인용해 “마지막 때 사탄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참소”라고 설명했고, “속삭이는 암시를 삶과 관계를 파괴하는 적대적인 비난으로 바꾼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 비클은 교회가 이 사안에 대해 조사하는 동안 설교와 교제를 자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고, 모든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