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지난 2월 6~8일 제 5차 총회 및 대회를 열었다. 세계에서 활동하는 이단 대처 사역자들은 경기도 빛과소금교회(최삼경 목사)에 모여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천지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첫째날 정명석 비판 세미나에서는 진용식 목사가 JMS의 독특한 교리를 설명했다. JMS는 교주와 신도들이 ‘애정관계’라고 밝히며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상담소에서 JMS에 빠진 딸이 정명석 교주의 사진을 꺼내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 ▲남편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이혼하라고 하느냐며 선생님(정명석 교주)은 제 남편라고 반박하는 JMS 신도 ▲JMS에 빠진 여성이 아빠에게 신랑이 있다고 했으나 그 신랑이 정명석이라는 사실 등 긴밀한 애정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날에는 캐나다의 김홍기 목사가 신천지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신천지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 부정 ▲성도의 제사장직 부정 ▲사도요한과 이만희 교주를 동일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의 역사성 부정 ▲사람과 지역에 대한 이중해석 등의 문제점을 밝혔다.
셋째날은 홍정길 원로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조찬을 베풀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이단과 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압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이단으로부터 잘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격려했다.
폐회예배에서 세이연은 “교회와 사회는 물론 국가까지 어지럽히는 이단 및 사이비종교단체의 만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6차 세이연 총회는 일본 동경에서 2018년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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