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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연, 이단 사역자들 모여 정기총회 개최
JMS, 신천지 등 이단관련 심도 있는 논의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7년 02월 10일 15시 12분 입력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지난 2월 6~8일 제 5차 총회 및 대회를 열었다. 세계에서 활동하는 이단 대처 사역자들은 경기도 빛과소금교회(최삼경 목사)에 모여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천지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세이연 정기총회 참석자들

 

첫째날 정명석 비판 세미나에서는 진용식 목사가 JMS의 독특한 교리를 설명했다. JMS는 교주와 신도들이 ‘애정관계’라고 밝히며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상담소에서 JMS에 빠진 딸이 정명석 교주의 사진을 꺼내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 ▲남편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이혼하라고 하느냐며 선생님(정명석 교주)은 제 남편라고 반박하는 JMS 신도 ▲JMS에 빠진 여성이 아빠에게 신랑이 있다고 했으나 그 신랑이 정명석이라는 사실 등 긴밀한 애정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날에는 캐나다의 김홍기 목사가 신천지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신천지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 부정 ▲성도의 제사장직 부정 ▲사도요한과 이만희 교주를 동일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의 역사성 부정 ▲사람과 지역에 대한 이중해석 등의 문제점을 밝혔다.

 

셋째날은 홍정길 원로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조찬을 베풀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이단과 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압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이단으로부터 잘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격려했다.

 

폐회예배에서 세이연은 “교회와 사회는 물론 국가까지 어지럽히는 이단 및 사이비종교단체의 만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6차 세이연 총회는 일본 동경에서 2018년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5차 총회성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