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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이단 대처, ‘순풍(順風)’
수백 명 학생들의 관심 속에 이단 정보 각인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8년 05월 09일 09시 51분 입력

서울신학대학교(노세영 총장, 서울신대) 이단대책위원회 ‘마침표’가 4월 10~12일에 이단 대처 행사를 열었다. 이단경계예배와 이단세미나를 비롯해 카우만 광장에 부스와 판넬을 설치해 회원들은 학생들에게 주요 이단의 교리와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이단대책위원회는 신천지, JMS, 통일교 등 주요 이단에 대해 설명하고, 이단 제품을 알렸다. 이단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우리의 무관심이 이단의 희망입니다”, “이단 설명 듣고 가세요”라고 외치며 학생들의 참석을 유도했다.

▲이단대책위원회 회원이 JMS 대표 정명석씨가 출소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어떤 교리가 문제인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학생들은 JMS에 대한 정보를 집중해서 듣고 궁금한 부분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단대책위원회는 각 이단단체별로 판넬을 만들어 학생들이 이단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신천지의 경우 대표자 이만희, 주요 교리, 12지파, 신천지 찬송가 등 관련 내용을 기초로 제작해 전시했다.

▲이단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직접 전시해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단 제품과 설명을 담은 클리어 파일을 준비해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몰랐던 이단 제품에 대해 놀라며 내용을 자세히 살폈다.

▲이단세미나에는 탁지원 소장, 김정수 부장, 조민기 기자, 정예기 기자가 강의했다. 각각 이단을 분별하는 방법과 캠퍼스 활동, 하나님의교회와 JMS, 통일교와 구원파, 신천지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단대책위원회 조란희 회장은 “신학대학교이지만 (학생들이) 이단에 대해 자세하게는 모른다. 겉핥기식으로만 아는데 (자신이) 안다고 생각한다”며 “이단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자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단대책위원회 회원 8명이 준비한 행사에 수백 명의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부스를 찾았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서울신대의 이단에 대한 경계, 예방과 대처가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