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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교회 설립 20주년, 진용식 목사 성역 40주년 감사예배
진용식 목사, 안식교인 회개와 개종 인도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9년 09월 11일 10시 05분 입력

안산상록교회는 지난 7월 6일 상록교회 설립 20주년, 진용식 목사 성역 4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성도와 내빈 등 200여 명이 예배에 참석해 축하했다.

1부 감사예배는 진용식 목사의 인도로 시작했다. 대표기도를 맡은 상록교회 임종담 장로는 “복음의 확신이 있는 교회, 구원의 능력이 있는 교회로 거듭남에 감사드린다”고 고백했고, 이어서 상록교회 연합찬양대의 특송이 있었다.
 

▲1부 감사예배에서 설교하는 최삼경 목사

 

말씀은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담임)가 창세기 47장 8~10절을 본문으로 “야곱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는 100년이 넘었다고 자랑하는데 예수의 모습은 어디로 다 사라진 것 같다”며 “(진용식 목사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모습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덧붙여 “우리 모두 갈수록 예수 닮아서 그리스도의 거룩함을 보이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상록교회 한지혜 집사의 바이올린 연주로 특별찬양이 있은 후 빛나교회 유재명 목사의 축도로 1부 감사예배를 마쳤다. 유 목사는 상록교회와 진용식 목사의 앞으로 사역 가운데 영원한 임마누엘이 될 것을 간구하며 축도를 마쳤다.

2부 감사와 축하의 시간은 상록교회 정기춘 장로가 인도했다. 신천지 회심자들의 특송과 워십이 있은 후, 특별찬양 시간에 안정환 목사(평택항성서침례교회)가 클라리넷을 연주했다. 상록교회 정운영 장로가 20년 발자취에 대해 소개했다.

1998년 4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목요성경공부를, 12월에 예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2004년 진용식 목사 위임식을 거행하고, 2007년 입당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전했다. 매년 전교인가족수련회와 세례식, 부활절과 성탄절 칸타타, 세족식, 선교비전트립과 국내선교지탐방 등 교회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단상담소 운영과 이단상담교육에 힘쓰고 있고 이단과의 수많은 재판을 진행해왔다 강조했다.
 

▲상록교회 20년사를 설명하는 정운영 장로(좌)와 진용식 목사 성역 40년사를 전하는 이평강 장로(우)

 

진용식 목사 성역 40년 발자취에 대해서는 상록교회 이평강 장로가 전했다. 진용식 목사는 1979년 충남 대천 남곡리 안식교회에서 전도사로 처음 목회를 시작했고, 안식교인들에게 믿음으로 구원받는 복음을 전하며 많은 안식교인들이 회심했다고 밝혔다. 당시 300여 명의 안식교인들이 개종했고, 목회자가 된 분도 여럿 된다고 알렸다. 1980년 안식교에서 개종한 분들과 대천 남곡리에 벧엘교회를 개척해 4년 동안 시무했고, 1984년에는 전북 전주에서 성산교회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16년 동안 시무하신 후 1999년 상록교회를 설립해 20주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후 진 목사의 전 사역 상황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대천벧엘교회 4년 발자취에 대해서는 김보원 장로(벧엘교회)와 정성용 목사(벧엘교회)가, 전주성산교회 16년 사역 발자취는 이병철 장로(열린교회)가 과거 교회 이야기를 들려줬다.

▲조그마한 방에 장판을 깔아놓고 드린 예배 ▲교회 개척시 매월 부흥회를 통해 2주씩 구원론 강해를 했던 일 ▲개척 후 예배당 건축 ▲진 목사가 과로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혼수상태였던 상황 ▲이단 소행으로 보이는 두 번의 화재 등 다사다난했던 진용식 목사 초기 사역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

이후 축사가 이어졌다. 김상주 목사(남중노회장), 서영국 목사(한장총이대위원장),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 권병학 목사(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영상으로는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학교), 곤다 상(일본복음동맹이단전문가), 유광수 선교사(모스크바교회), 문광식 목사(호주세이연 대표), 한재국 목사(세이연/ 한선협 대표)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상록교회에서 진용식 목사와 이상희 사모에게 감사패 및 꽃다발을 증정했고, 남중노회,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총신신대원, 총회 이대위, 유대연/종피맹에서 축하패를 증정했다.
 

▲진용식 목사(우)와 이상희 사모(중간)에게 감사패를 증정한 상록교회

 

진용식 목사는 “상록교회의 20년 역사를 하나님이 인도하셨다. 상록교회를 시작할 때에 두 가지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시작했다. 하나는 복음을 전하는 것 또 하나는 이단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해 내는 것이다”라며 “20년 지나서 그런 교회가 됐다. 하나님께서 직접 인도하시고 함께하셨다는 것을 느끼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하나님께서 지난 20년 동안 인도하시고 지켜 주셨는데 앞으로 목회나 교회사역이 모든 것이 사명을 위해서 달려가는 길, 내가 힘이 있을 때까지 복음 전하는 일 이단상담을 통해 상담사역을 할 수 있는 일꾼을 많이 기르겠다. 키우고 세우는 일을, 양성하는 일을 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