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연 총회에 참석한 이단연구가와 목회자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회장 박형택 목사, 세이연)가 지난 10월 15일에서 18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화성교회(담임 이은수 목사)에서 제11차 총회를 열고, 세미나 주제 및 발제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 주제는 “일어나라, 다음 세대의 이단연구가들이여!”이다. 주제에 맞춰 16, 17일에 진행된 세미나에는 젊은 다음 세대 이단 연구가들의 발표가 주를 이뤘다.

16일(수) 오전에는 박성준 목사가 “박진영의 복음 세미나의 문제점”, 변광무 전도사가 “한국교회를 크게 미혹하는 지역악령교설 선전과 망상 증진 훈련에 대한 대처를 위한 논의”라는 제하에 발표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천한필 목사가 “교회 밖 이단 2세, 그들이 위태롭다”, 박철우 목사가 “류광수 우상화와 절대화”에 대해 전했고, 이현진 전도사가 “가톨릭의 기원”, 강경호 목사가 “영지주의의 정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이어갔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박진영과 관심이 필요한 이단 2세에 대한 주제들이 눈에 띈다.

17일(목) 오전에는 박종섭 목사가 “가계저주론, 대적기도 & 선포기도”, 이성운 목사가 “앞으로의 개교회 및 교단 차원의 이단 대처에 대해”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염만석 목사가 “이단 예방주사”, 이인규 장로가 “킹제임스 성경과 사본”, 조남민 목사가 “‘종교는 모든 신에게 도달하는 길’이라는 교황의 발언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자들은 각자가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날 세이연은 성명을 발표했다. 세이연은 신뢰성 있고 공정한 이단연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과 차세대 사역자를 발굴하고 격려한다고 전했다. 반면에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만, 10월 27일 200만 성도 연합예배에 이단성 인물이나 기관들이 참여하여 본의가 전도될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박형택 목사는 이번 세이연 총회에 대해 “미국, 중국, 독일 등 40명 정도 모였다. 이번에는 다음세대 연구가들이 잘 준비해서 발표했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으로 신뢰성과 공정성에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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