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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 간부 포럼에 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 참여 논란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1년 01월 05일 18시 39분 입력

초급 군(軍) 간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포럼에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 기소선) 유관기관 관계자가 강사로 나와 논란이다.

전남과학대학교 특전부사관과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 초급 군 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포럼 대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전남과학대 정명열 교수는 "‘군 부사관의 발전 방향’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셔 다양한 의견을 듣는 포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기소선 유관기관인 국제청소년연합(설립자 박옥수, IYF) 광주전남 대표 고문 김기성씨가 포럼의 강사로 나선 점이다. 그간 기소선 측은 IYF 등 유관기관을 앞세워 ‘마인드 강연’을 개최해 단체를 홍보해왔다.
 

▲초급 군 간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포럼에서 강의를 진행한 IYF 관계자 (출처: 「남도일보」)


이날 역시 김씨는 “초급 간부의 행복한 군 생활을 위한 마인드 전환”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김씨는 강의를 통해 “초급 간부들이 건강한 마음의 힘을 길러 부여된 임무 수행에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기관에 접근해 단체의 핵심 사상이 담긴 ‘마인드 변화’를 설파해온 기쁜소식선교회. 공공 기관 및 학교와 연결고리를 맺어 공신력 확장이라는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종교적 중립이 엄격히 지켜져야 할 공적 행사에, 논란이 되는 이단 단체 소속의 강사를 초청한 것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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