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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500호 기념 토크콘서트
독자, 후원자, 동역자, “힘든 사역 잘 감당해주어 감사합니다!”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7년 04월 27일 14시 40분 입력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현대종교 독자, 후원자, 동역자들

“현대종교의 사역이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 아무런 아쉬움 없이 문을 닫을 것입니다. 모든 자료는 관련 연구기관에 기증하고, 자산도 이단대처를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선친 탁명환 소장의 명예와 업적에 조금이라도 누가 된다고 판단되면, 구차하게 명맥을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다짐입니다. 그때까지 당당하고 행복하게 이 사역 잘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 탁지일 교수의 「현대종교」 지령 500호 메시지 중에서-
 

▲500호 기념 토크콘서트 현장

1971년 5월 창간된 월간 「현대종교」가 2017년 4월 지령 500호를 발간했다. 500호 발간을 기념해 지난 4월 4일 서울 중랑구 신내로에 위치한 영안장로교회(담임 양병희 목사) 비전센터에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현대종교 직원, 독자, 후원자, 동역자 등을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한 토크콘서트는 탁지원 소장과 표인봉 집사(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1,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선 간단한 식사와 다과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2부는 ▲기도 ▲현대종교 사가 제창 ▲탁지일 이사장의 메시지 ▲현대종교 연혁 동영상 ▲500호 공모전 시상 ▲고 탁명환 소장의 아내 김춘심 권사 축시 낭송 ▲찬양콘서트 ▲사목 한정희 목사의 감사 인사와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대종교」 지령 500호를 기념해
축시를 낭송하고 있는 탁명환 소장의 아내 김춘심 권사

메시지를 담당한 탁지일 교수는 “「현대종교」는 두 가지 중요한 편집방향과 목적이 있다. 하나는 이단 문제를 피해자들 눈으로 접근하는 것. 다른 하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정보를 신속하게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올해, 「현대종교」 500호 발간의 의미를 전했다. 탁지원 소장은, “고난주간에 우리만 기뻐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에 몸 둘 바 모르겠다. 이 잠깐의 시간만 들떠 있다가 다시 치열한 영적전쟁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역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사회를 맡은 표인봉 집사는 “2년 전부터 「현대종교」를 구독해왔다. 「현대종교」를 통해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등 여러 이단의 활동을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힘드시겠지만, 항상 마음을 보탤 테니 끝까지 버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분 집사(도니버거 대표이사)는, “너무나 힘든 사역인데 지금까지 잘 이어와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기도로 응원하는 동역자들을 생각하면서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축가를 부르고 있는 CCM 가수들

찬양콘서트엔 주리 교수, 한웅재 목사, LAST, 송정미 교수가 축가를 불렀다. LAST는 “500호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단들과의 치열한 사투를 벌여온 현대종교를 위로하고 싶다”며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의 기독교를 더 건강하게 하시고자 지금까지 현대종교를 지켜주신 것 같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참석자들

현대종교 임직원들은 가족, 독자, 후원자들이 함께해 왔기에 지금의 500호가 만들어졌음을 감사한 마음으로 고백하며, 앞으로도 맡겨진 사명에 충성으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