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전문 언론 「기독교포털뉴스」가 넷플릭스가 다하지 못한 한국의 자칭 재림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내가 신이다』를 발간했다.『내가 신이다』는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양형주 목사와 「기독교포털뉴스」 정윤석 기자가 공동으로 저술했다.
양 목사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주긴 했지만 자극적인 내용이 많이 부각되면서 어쩌다 저런 사이비종교에 빠졌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고 안타까워하며 “그래서 넷플리스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들, 즉 ‘자칭’신으로 등극하는 과정, 인생 스토리를 추적해 좀 더 적나라하고 정확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책은 한국교회사 100여 년 동안에 등장한 자칭 남신·여신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1부에서는 한국의 여신, 2부에서는 한국의 남신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교회에 나타났던 가짜 신들을 낱낱이 밝힌다.
3부에서는 사람을 신으로 믿게 만드는 비밀교리 13가지를 소개한다. 특히 이단·사이비들이 자신을 어떤 ‘영적 존재의 지시’라며 특별 체험을 시작점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깍아 내리고 있는 점을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두 저자는 “이번에 출판된 책이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일반시민에게도 필수적인 교양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들어 신앙이 없는 사람들이 이단·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이단·사이비의 실체를 바르게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OTT와 유튜브 등 미디어로 인해 이단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책에 담긴 정확한 정보가 기독교인들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도 전달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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