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Press Release 월간 현대종교 Modern Religion Monthly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249 별내파라곤 M1215 ☎ 031)830-4455
발 신 : 월간 현대종교 수 신 : 담당기자 내 용 : 보도자료 건 일 시 : 2023. 9. 7 |
신천지, 인 맞음 확인 계시록 강의 실력으로 평가 희망고문과 무한경쟁의 시대로 진입한 신천지 신천지가 요한계시록 강의 실력으로 인 맞은 것을 확인하겠다고 공지했다. 만 5년 전인 2017년에는 신약성경을 중심으로 치른 시험을 통해 인 맞은 자를 평가하겠다고 했었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지령이 떨어졌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인침을 받은 자”라는 표현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구원받은 신도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144,000명의 신도가 채워지면 신천지의 시대가 열리고 신천지 신도들만 구원을 받는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러나 2015년 자체 추산 약 16만 명의 신도를 보유하게 되자 인침을 받은 144,000명이 구성되어야 한다고 교리를 변개했다.
인 맞음 확인 시험 이슈가 지나간 지 만 6년. 신천지는 아무런 예령 없이 “참으로 인 맞은 자는 성경 강의를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자”라며 “만일 지파장, 교회담임이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신천지에서 제명 처리할 것”이라고 공지를 내렸다. 그러면서 “신천지 성도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신약 (요한)계시록을 통달해야 한다”며 “게으른 자는 천국에 가지 못한다. 그리고 배운 것에 대해 매주 시험도 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소장은, 강의를 통한 인 맞음 확인 시험은 이만희 사후를 대비하는 방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소장은 “코로나 확산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그리고 비대면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신천지 신도는 계속해서 감소했다”며 “동시에 고령인 이만희의 건강 상태는 계속해서 악화되어가고 있어 신천지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신천지를 이끌어갈 간부들 입장에서는 말을 잘 듣는 신도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7년 8월에는 성경 시험을 통해 인 맞음을 확인하겠다고 했었던 신천지. 당시 신도들이 혼란스러워하며 탈퇴가 이어졌다. 신천지 신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침을 받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직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만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요한계시록 강의 실력을 통해 인 맞음을 평가한다는 것은, 신도 이탈을 감내하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방증이다. 바야흐로 ‘희망고문과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든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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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내용을 기초로 기사작성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23년 9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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