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일대를 중심으로 ‘지상천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999년 천주청평수련원과 천성왕림궁전 건립을 시작으로, 통일교는 이 지역에 다양한 건축물을 세워 왔다.

이들은 대규모 종교시설에 그치지 않고, 교육·의료·관광·유통·테마파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 종교·상업 지구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그중에는 외형상 일반적인 문화관광 시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통일교 유관 기관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무분별한 이용으로 이어질 우려도 적지 않다.

기성 교회 성도들 또한 의도치 않게 통일교 관련 시설을 이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이단의 영향력 확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분별 있는 경계와 인식이 필요하다.

이에 「현대종교」는 통일교 성지 일대를 직접 방문해 성도들의 무분별한 이용을 예방하고자 현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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