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Press Release 월간 현대종교 Modern Religion Monthly 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로 122길 12(망우동 354-43) ☎ 02) 439-4391~4 Fax 02) 436-5176 발 신 : 월간 현대종교 수 신 : 담당기자 내 용 : 보도자료 건 일 시 : 2020. 3. 25. |
이만희 사후 시나리오 신천지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과 방역혼란의 원인 제공자로 국내외에 노출되면서 절체정명의 위기를 맞았다. 과연 이만희 사후 신천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신천지는 돈도 많고, 나름 체계적인 교리와 조직도 있다. 특히 충성도 높은 신도들이 있어, 급격하기보다 점진적인 몰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만희가 사망하더라도, 그의 죽음을 신도들이 순순히 수용하기는 어렵다. “불로불사”를 주장했던 교주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곧 자신의 선택이 실패였음을 시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선택을 반대했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교주의 죽음을 미화하거나 신격화하는 단계로 쉽게 넘어가게 된다. 그렇기에 교주의 사망이나 시한부 종말론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단들이 건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종교적 인지부조화 현상인 것이다. 과연 이만희 사후 신천지는 어떤 길을 걷게 될까? 만약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넘게 된다면, 포스트 이만희를 노리는 넘버2들의 경쟁을 통해 제2의 이만희가 등장해 조직을 통제할 것이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에는, 신도들의 이탈, 조직의 분란과 분파를 통한 몰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주가 사망해도, 이단은 지속된다. 코로나19와 신천지같은 외적 변수에 일희일비하거나, 혹은 코로나19를 악화시킨 신천지에 대한 비판에만 화력을 집중하기보다는, 교회 스스로의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교회 안팎의 바이러스 공격에 대비한 능동방어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 「현대종교」 4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보도자료 내용을 기초로 기사작성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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