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 발송을 작업 중인 전피연 관계자와 하자고 청년들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홍연호 장로, 전피연)와 하나님의자녀가간다(신천지탈퇴청년모임, 하자고) 청년들이 고3 수험생 및 신입생 포교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전피연은 수능 이후 신천지의 주 타깃이 되는 수험생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험생 및 신입대학생에 대한 사이비종교 포교 방지대책 당부”라는 제하의 공문을 작성해 하자고 청년들과 함께 478개 대학교에 보냈다. 공문에는 ▲신천지가 대학 수능 때부터 학기 초까지 수험생 및 신입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사기포교를 한다는 점 ▲교내 (이단을 알리는) 현수막 및 경고문 설치 사례 ▲대학생 포교문제 제기 언론보도 사례 ▲현수막 제작 시 추천 문구 등의 내용을 기록했으며 하자고 청년이 쓴 ‘신천지 피해자가 대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함께 넣었다. 전피연 관계자는 “신천지의 주된 포교대상이 수험생들이다 보니 (피해자 가족들이) 백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학교에서의) 예방 한번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며 “각 대학에 (이단에 대한) 예방홍보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고등학교에도 협조를 구하려고 한다”고 예방활동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함께 참여한 하자고 청년은 “실제 신천지 내부에서 신입생 포교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며 “신천지 피해를 막기 위해 각 대학교에서 잘 협조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