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심리학과가 신천지 위장 아르바이트 공고 전단과 함께, 본교를 사칭하는 단체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포스터를 교내 게시판에 부착했다. 포스터엔 “아래 전단지는 <신천지> 종교에서 서울대 심리학과 및 심리과학연구소를 사칭합니다. 우리 학과는 교내 및 교외에서 연구 참가자를 모집하지 않사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관계자는, “신천지 측이 본교 직원으로 사칭해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전단을 배포했고, 최근 학교 측으로 전단 내용에 속아 신천지 성경공부를 참여했었다는 제보가 다수 들어왔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 위해 교내 게시판에 신천지 사칭 주의를 알리는 포스터를 부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