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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기와 통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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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7.11.08 10:43 입력

 

북핵 위기와 통일교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통일교가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CBS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설립자 문선명, 통일교)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북한 정권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 맞물려 제기된 의혹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컷뉴스」는 통일교 핵심 관계자 A씨와 인터뷰를 통해, “북한에 지어진 평화자동차 공장이 미사일 부품 제작에 이용됐다는 것은 통일교 지도부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A씨는 미사일 부품들이 외국으로 우회해서 단둥(丹東)으로 들어갈 때, 평화자동차가 둔갑해 군수 관계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통일교의 대북 메신저로 재미교포 사업가 박상권 전 평화자동차 사장을 지목했다.
 

통일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현 통일교 대표 한학자씨가 참석한 자리에서 “북핵으로 인한 긴박한 상황에서 북한을 방문해 참아버님(문선명) 천주성화 5주년을 알렸다”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추모 화환과 추모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전 사장은 CBS와 인터뷰에서 방북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하지도 않았으며, 미사일과 평화자동차는 아무 상관 없다고 주장했다.
 

북핵 위기와 통일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SLBM) 개발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통일교 유관기관 ‘토엔쇼지’

통일교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SLBM) 개발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시바다 아리요시(紫田在慶, 서재호)를 비롯한 통일교 신도들이 설립한 무역회사 ‘토엔쇼지(東園商事, Toen Shoji Inc.)’가 1993년 SLBM이 장착 가능한 러시아산 Golf-Ⅱ급 잠수함을 북한에 수출해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서재호씨는 당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한에 수출한 잠수함은 단지 고철일 뿐 절대로 군사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고, 중요 군사 장비는 모조리 제거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영국 군사정보 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등 미국의 권위적인 군사전문지들은 북한에 수출된 러시아산 Golf-Ⅱ급 잠수함에 장착됐던 SLBM이 북한 미사일 개발의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결국, 서재호씨는 1994년 5월 24일 미국의 통일교 매체 「워싱턴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북한에 매각한 잠수함이 단순 고철이 아니란 사실을 실토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당시 일본 통일교 쇼토본부 측은 “서재호는 과거 통일교 신자였으나 현재는 통일교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다”며, “서씨의 개인적 사업과 통일교는 전혀 무관하며 일체의 의혹에 대해 통일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통일교 측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당시 기자 신분으로 통일교와 북한 커넥션을 최초로 폭로했던 아리타 요시후(有田芳生) 민진당 의원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통일교 관계자에게 제보를 받고 잠수함 매각에 대한 취재를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토엔쇼지가 통일교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통일교 내부 고발이 있었고, 사실 확인을 해가면서 기사를 썼다”고 밝혔다.
 

한편 「노컷뉴스」는 지난 30년 동안 일본 통일교 피해사례를 조사해 온 ‘전국영감상법대책변호사연락회’의 야마구치 히로시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 중, “통일교는 선거 때마다 많은 자금과 조직원을 보내면서 자민당을 도왔(다)”며, 문선명의 지시로 창립한 ‘승공연합’이 일본에서 50여 년 동안 활동하면서 “자민당과 통일교 관계가 긴밀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답변을 인용해, 토엔쇼지가 별다른 제재 없이 북한에 러시아산 잠수함 수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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