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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홍보관인 전주 하늘문화센터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은혜로교회 신도들 (출처 :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
은혜로교회(담임 신옥주 목사) 신도들이 전북 전주시에 있는 신천지 하늘문화센터 앞에서 신천지 반대 집회를 열었다.
신옥주씨는 작년 예장합신에서 이단으로 결의됐다. 이에 반발한 신도들이 이단결의 비판집회, 불법점거, 폭행 등을 일으켜 교계에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은혜로교회가 신천지 반대 집회를 열자 그 목적에 대해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
지난 2월 13일 네이버카페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에는 ‘지금 전주시내 한복판에서’라는 제목으로 은혜로교회 신도들의 집회 사진이 올랐다. 신도들은 “성경과 다른 거짓말하는 신천지는 이단이다”, “신천지는 가라지 이긴 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피켓을 들고는 신씨의 유튜브 설교를 보라고 유도했다.
한 누리꾼은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행하는 진영논리와 같다. 이단들도 종종 사용하는 수법이다. 이단들은 보수 기독교층을 자신들의 진영으로 삼고 싶어 하며 국가안보나 동성애 등과 같은 이슈를 더 크게 불러일으킨다. 신천지와의 싸움으로 그들을 자기편으로 불러오려는 것 아니겠나. 교묘한 위장전술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은 “저들이 신천지를 대적하는 이유는 자기들이 신천지와 똑같은 비유풀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신천지 아류로 인식될까봐 신천지와 차별화를 하려는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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