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하라 교주(좌)와 사린 가스 살포 현장(우) |
지하철 사린 테러 사건으로 세간에 충격을 가져온 일본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본명 마츠모토 치즈오) 등 7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지난 6일 NHK가 전했다. 아사하라는 1995년 체포되어 2006년 사형 판결을 받고 도쿄구치소에 수감 중이었으며, 전 간부 6명도 함께 사형이 집행되었다.
1987년 창교된 옴진리교는 1989년 정식 종교 단체로 등록해 무리한 포교로 문제를 일으켜 왔다. 옴 진리교 신도들은 종교법인 인가 취소 등을 준비하던 사카모토 츠츠미 변호사 일가를 살해했다.
1994년 6월 마츠모토 사린 사건을 통해 8명이 사망하고, 66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995년 3월에는 도쿄 지하철 마루노우치선, 히비야선, 치요다선에 맹독성 신경가스인 사린을 뿌려 13명이 숨지고, 약 630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아사하라와 옴 진리교 관계자 192명이 기소되었고, 13명이 사형 판결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일본탈컬트협회 주최로 ‘마츠모토 사형수 이외 옴진리교 사형수 사형집행반대’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형수 12명은 대부분 반성하고 있다며, 무기징역형으로 감형하는 사면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1만 명에 이르렀던 옴진리교는 1995년 법원 해산 명령으로 해체됐지만,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신도가 1650여 명에 이르고,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청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