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진(좌) 진행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유대균씨(우) (출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영상 갈무리) |
세월호 사건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았던 유병언(전 세모그룹 회장)일가의 장남 유대균씨가 지난 11월 4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통해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와 세월호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전했다. 유대균씨는 “한국 사람들이 돈에 눈이 먼 유씨 일가가 부실한 경영을 했기 때문에 배가 침몰했다는 의도적인 공세에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대균씨는 “나와 아버지는 세월호 참사가 난 뒤 TV 뉴스로 세월호를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청해진의 실소유주에 대해선“청해진 실제 주인이 누군지 나도 모르겠다. 나는 10년 동안 간 적이 없다. 아버지도 방문한 바 없다”며 유병언 일가와 세월호 사건의 개연성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한편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씨는 “유대균의 말은 진실일까요? 거짓일까요? 그것은 알 수 없지만,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