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한국 독자들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저의 수기를 통해 하나님의교회가 얼마나 위험한 단체인지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하나님의교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교회와 사회가 대처방안을 마련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9년 10월, 나는 두 명의 직장동료들로 인해 뉴저지 Ridgewood에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를 처음 방문했다. 동료 중 한 명은 최근에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른 동료는 3년간 하나님의교회를 출석했는데, 평소 그 단체의 교리에 대해 내게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하루는 동료들에게 함께 교회에 가도 되겠냐고 물었다. 동료들은 당장 그 날 밤에 나를 데리러 오겠다고 했다. 예배를 위해 특정한 날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나는 그 상황을 조금 이상하게 여겼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 채 동료들과 하나님의교회에 도착했을 때는 월요일 저녁 7시 30분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안내 데스크에 있던 두 명의 사람이 내게 인사하며 신청서 하나를 건냈다. 신청서에는 종교적 배경을 적고 하나님 또는 성경에 대한 질문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들이 있었다. 신청서 작성을 끝내고 성경공부를 가르쳐 줄 한 선교사를 소개 받았다.
우리 네 명은 칠판과 책상 하나 그리고 몇 개의 의자가 있는 작은 방으로 갔다. 내가 받은 첫 번째 교육은 토요일 안식일에 관한 것이었다. 다소 음모론 자였던 나는 30분 만에 ‘지금까지 엉뚱한 날에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구나’라고 확신했다. 로마 황제인 콘스탄틴이 안식일을 없애고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일요일에 태양 ‘신’을 숭배하게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내게 다른 공부도 하고 싶은지 물었고 나는 “물론”이라고 답했다.
선교사는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나는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나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일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었고, 내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 여겼다. 선교사는 내가 틀렸다며. 인간이 하나님에게 죄를 지어서 쫓겨난 천사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성경을 앞뒤로 오가며 (이러한 행동이 이제까지 익숙지 않았던 것을 인정하지만) 관련 구절을 찾았다. 나는 땅에서 (인간이) ‘사형선고’를 받은 것은 천국에서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성경의 문맥을 무시하고 앞뒤로 오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 당시에는 왠지 말이 되는 것 같았다. 문제는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였다. 선교사는 첫 단계는 세례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만약 가톨릭 신자로서 세례를 받았어도, 가톨릭 신자들은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받은 세례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교사는 내게 세례를 받고 싶은지 물었다. 나는 갑자기 성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에 감동했기 때문에 동의했다. 그들은 나를 다른 방으로 데려갔다. 커다란 샤워실이 있었다. 가운 같은 상의와 반바지를 주며 옷을 갈아입고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집사Deacon 한 명이 내 머리위에 물을 부었다. 그는 여호와, 예수,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또 하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다. 그 집사는 백인이었기 때문에, 그가 말한 것이 한국어였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세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내 동료들은 머리 위에 베일을 쓴 채로 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다소 의아했지만, 신뢰하는 동료들이 기뻐 보였기 때문에 물어보지 못했다.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뒤, 다른 방으로 옮겨갔다. 집사는 성경에서 예수님이 영원한 생명을 갖기 위해서는 그의 살과 피를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몇 개의 구절을 보여 주었다. 나는 ‘누가 영원한 생명을 원하지 않겠어’라고 생각하며 ‘유월절 빵(떡)과 술’에 참여하게 되었다. 집사는 큰 책을 가져와서 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록하고 옆에는 두 동료의 이름을 적었다.
그들은 항상 세례 후에 새신도의 사진을 찍는다고 했다. 나는 “머리카락은 젖었고 화장도 지워졌는데 참 잘됐군요!”라고 농담하듯 말했다. 동료는 내게 멋져 보인다며 단지 기록으로 남겨놓기 위함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나는 마지못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도록 허락했다. 동료들은 내게 성경공부를 하기 위해 (하나님의교회로) 또 올 것인지 물었다. 나는 댄스 수업이 있는 날 때문에 확실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동료들은 일주일 중 언제든지 올 수 있으니 즉시 돌아와야 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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