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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하나님의교회 동아리 가등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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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사회, 비윤리적인 실체 밝히는 것이 급선무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7.08.30 11:35 입력

캠퍼스에 정동아리가 신설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수십 년을 거쳐 각종 동아리가 생겨 자리를 잡고 있고, 동아리방이 부족한 것도 그 이유 중에 하나다. 기독교 동아리의 경우 더 힘들다. 동아리연합회는 여러 기독교 동아리를 비슷한 성격의 단체로 보고, 만드는 것에 불편한 시선을 보낸다. 이러한 캠퍼스 상황에서 하나님의교회가 가등록된 대학이 있어 이단대처에 빨간불이 켜졌다.

 

활동을 시작하는 하나님의교회 청년들

 

캠퍼스에 하나님의교회 청년들이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캠퍼스 이단이라고 하면, 거의 모든 대학에서 활동 중인 IYF, 동아리나 동호회를 사칭하고 개인적으로 접근하는 신천지, 모델, 아나운서, 승무원, 의전단 등을 권유하는 JMS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가판대를 설치하거나 「파수대」, 「깨어라」를 나눠주는 여호와의 증인, 월드카프라는 단체로 활동하는 통일교,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 준다는 몰몬교 등의 단체가 활동한다.

 

하나님의교회는 캠퍼스에서 30~40대 여성들이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며, 동영상을 보여주고 설문조사를 해달라는 방법으로 포교해 왔다. 청년들은 거의 볼 수 없었다. 올해 들어 하나님의교회 대학생 활동 소식의 노출 빈도가 높아졌다. 지난 3월에는 하나님의교회 대성전에서 ‘2017 전국 대학생 개강예배’를 진행했고, 최근 ASEZ(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라는 이름으로 몇몇 대학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보도됐다.

 

경기대학교에 둥지 튼 BOM

 

경기대학교, 하나님의교회 동아리 가등록 통과
▲경기대학교 주변에 설치된 BOM 동아리 활동 홍보 현판

경기대학교에 BOM이라는 하나님의교회 동아리가 가등록을 마쳤다. BOM은 Bible Of Mother의 약자다. BOM은 성경 속에 등장하는 어머니의 사랑, 희생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기독교동아리라고 단체를 소개한다. 성경세미나 개최, 거리정화운동, 인근 초등학교 인성교육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며, 모든 활동에는 어머니의 마음이 수반되어 있다고 밝힌다. 다름 아닌 하나님의교회에서 하늘어머니로 믿는 장길자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아리 소개를 듣는 관계자들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그들이 소개하는 부분만 수용하고 판단할 것이다.

 

경기대 주변에는 하나님의교회 포교활동을 경험했다는 사례가 여럿 발견된다. 10여 명의 남녀가 짝을 지어 태블릿PC를 보여주며 포교를 시도하는 모습도 있었고, 학교 주변 자취촌에서 40대 남성과 20대 학생이 함께 짝을 지어 다니며 어머니 하나님을 전하는 것도 경험한 사례가 있어 활동이 빈번한 상황이다.

 

정동아리 등록 저지, 사회적 문제가 초점

 

경기대학교, 하나님의교회 동아리 가등록 통과
▲1988년에 종말이 온다고 주장한 하나님의교회 전단지

BOM의 정동아리 등록 여부는 하나님의교회 교리 문제에 있지 않다. 반사회적인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BOM은 대통령 표창, 영국 여왕상 수상 등을 내세우며 수많은 상이 하나님의교회가 사회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동아리 등록의 키를 쥐고 있는 동아리 회장들은 하나님의교회가 1988년, 1999년, 2012년 시한부종말을 주장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1999년 시한부 종말 주장으로 인해 KBS, MBC, SBS 3사 방송사 시사고발프로그램에서 하나님의교회를 집중 보도한 것, 1999년 시한부 종말을 주장하면서도 2000년 완공되는 하나님의교회 성전을 건축한 것, 하나님의교회에 빠진 아내로 인해 이혼으로 고통받는 가족이 많고, 하나님의교회 피해 단체까지 조직되어 있다는 것을 알까? 종말을 믿은 신도들이 집을 팔거나 줄여가며 헌금하고, 구호물품을 준비해 왔었다는 것도 잘 모를 것이다. 시한부종말을 주장하면서도 하나님의교회는 새건물로 단장하며 2000년 이후 100곳을 훌쩍 넘는 건물을 마련한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경기대학교, 하나님의교회 동아리 가등록 통과
▲하나님의교회가 1999년 종말을 주장하면서 2000년 건물 준공을 계약한 도급계약서

최소한 교리적으로도 그들이 1985년에 사망한 안상홍씨를 하나님으로, 살아있는 장길자씨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것을 알고 투표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는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하피모)에서 하나님의교회 총회장 김주철과 장길자를 시한부종말 사기 행각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으니 사회·윤리적인 문제가 많은 곳임을 인지해야만 한다.

 

경기대학교, 하나님의교회 동아리 가등록 통과
▲KBS, MBC, SBS 시사고발프로그램에서 방송한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가 가가호호, 거리 포교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캠퍼스 포교를 위해 동아리 등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동아리가 정동아리가 되어 동아리방을 얻고, 지원금을 받아 학교에서 인정받은 동아리가 된다면, 캠퍼스 포교활동에 거점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가을, 경기대학교 동아리 회장들은 하나님의교회 동아리 BOM의 정동아리 등록의 가부에 한 표를 던지게 된다. 단순히 기독교 이단을 넘어서 사회·윤리적 문제가 심각하고, 대표자가 사기혐의로 고발당한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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