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오후 2시 30분쯤, 1호선 소사역 2번 출구 앞이었습니다. 교통카드를 찍고 출구로 나오려는데 40대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다가와 전도용지 같은 것을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아주머니를 지나쳐 출구로 나왔습니다.
보통은 역 앞에 세 명이 나란히 서서 한꺼번에 전도하는데, 이 사람들은 세 명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한 사람 한 사람을 공략하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전도용지를 받지 못한 사람이 뒤에서는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전략을 짠 게 보였습니다.끝까지 전도용지를 안 받으려다 남편이 “우리가 한 장이라도 더 받아야 다른 사람이 안 받지. 그래야 이단에 빠지는 일이 없고”라는 말에 부랴부랴 종이를 받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단에서 전도용지를 나눠 줄 때 일부러 나서서 열심히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다짐까지 드네요.-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