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즐겨찾기추가  
  편집 06.16 (월) 16 : 31 전체뉴스19,494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고객센터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유료회원신청  장바구니  주문조회
 
logo
 
전체보기
현대종교 탁명환자료센터
이단뉴스
 이단정보 과월호 쇼핑몰
 
 
 
 
> 이단뉴스 > 전체
크게보기작게보기프린트메일보내기스크랩
신입생을 노리는 이단들
페이스북
정예기 기자 yg86945@naver.com
2018.03.05 16:42 입력

 

신입생을 노리는 이단들
▲설문조사로 포교 중인 이단들

  

■ 수시, 신입생 카페 가입으로 미혹

■ 면접, ‘대학생활 꿀팁’, ‘동아리 소개’등 다양한 설문조사로 포교

■ 입학식, 친분 쌓은 후 성경공부 진행

■ 동아리 홍보활동 시기에 맞춰 포교

 

캠퍼스의 꽃 신입생. 이단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 신입생 포교를 위해 시기별로 포교전략을 세운다. 이들은 수시합격 시즌을 기점으로 면접, OT, 입학식과 동아리 홍보활동 시기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생들에게 접근한다.

 

수시합격 시즌에 맞춰 신입생 카페 가입으로 포교

 

신입생 포교를 위한 이단들의 활동은 수시 합격자 발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캠퍼스에서 수시합격자 발표를 공지하면 이단들은 캠퍼스마다 개설한 신입생 카페에 가입한다. 카페 가입 시 절차가 까다로운 곳도 있지만, 이단들은 비교적 가입절차가 쉬운 신입생 카페를 공략한다. 이후 신입생들은 단체 카카오톡방을 만들어 전화번호를 공유하는데, 이때 한 사람이 여러 명의 신입생들을 미혹하기 어렵기에 이단들은 포교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창에 초대해 포교를 이어간다. 카페에 가입한 신입생들 대부분이 신입생 카페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이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전화번호를 받아낼 수 있다. 

 

이단들은 많은 신입생의 전화번호를 수집하고 신입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친분을 쌓은 후 상담사를 연결하거나 자신들이 진행하는 특강, 문화행사로 초청해 포교한다. 또한 이단들은 TM(TeleMarketing의 약자로 전화를 걸어 포교하는 방법)을 통해 신입생들의 부족한 정보를 파악한 후 그들의 고민과 관심사에 맞게 인터뷰를 요청해 미혹하고 있다. 실제 신입생 카페를 통해 포교를 진행한 신천지 탈퇴자는 “신입생 카페 가입을 통한 포교 성공률이 높았기 때문에 신천지가 이 포교방법을 벤치마킹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단들은 고3 입시 사이트 등 온라인을 활용해 ‘입시정보’, ‘진로’, ‘멘토링’을 해주겠다며 신입생들에게 접근하고 있으며, 일일찻집과 인생특강 강의 등의 문화행사로 포교를 진행한다.

 

 

 

신입생을 노리는 이단들
▲신입생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번호를 수집하는 이단

 

면접 시, 다양한 설문조사와 특강으로 접근

 

신입생 포교를 위한 이단들의 타깃은 면접을 보러 온 예비 대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단들은 캠퍼스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 예비 대학생들에게 ‘대학생활 꿀팁’, ‘동아리 소개’등의 다양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대학 입학 전 면접을 보러 왔다가 신천지에 포교된 J씨는 “대학문화에 대해 잘 가르쳐 주겠다”, “선배들을 소개해 주겠다”는 신도의 말에 넘어가 포교를 당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JMS 탈퇴자는 실제 JMS에서 신입생들 포교를 위해 ‘대학생활 꿀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탈퇴자는 “특강을 진행하는 강사가 실질적으로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수강신청 잘하는 방법’, ‘좋은 동아리 가입하는 방법’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며 “특강이 끝나면 신입생들에게 멘토를 소개해 주는데 이때 JMS 신도가 연결되어 포교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단들은 연애, 진로, 영화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신입생에게 접근한다. 이러한 이단들의 포교를 막기 위해서는 설문조사에 참여하지 않거나, 혹시 설문조사에 참여했더라도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신입생을 노리는 이단들
▲신입생 포교를 위해 JMS가 제작한 포스터

  

OT, 입학식에 참석해 친분 쌓아 성경공부로 미혹

 

이단들은 신입생이 꼭 참석해야 하는 OT와 입학식 날에도 어김없이 포교를 시도한다. 비교적 이단경계심이 낮은 신입생들이 친구와 선배를 사귀기 위해 참석하는 이 시기를 이단들이 놓칠 리 없다. 서울의 한 대학에 합격한 A씨는 입학식 날 JMS를 만났다. JMS 신도는 ‘신입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참여를 부탁했고 연락처를 받아갔다. 이후 지속적으로 친분을 쌓으며 스터디를 하자고 제안했고 최종적으로 성경공부를 진행하게 되었다. A씨는 “모르는 사람이 낯선 호의를 베풀고 밥을 먹고 만나자고 한다면 안타깝지만 꼭 의심해야 한다”며 이단에 대해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JMS가 입학 시기에 맞춰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곳에 현수막, 배너를 걸고 응원 캘리그라피를 무료로 나눠주며 신입생들을 포교한 사례도 있었다. 

 

신천지도 입학식을 이용해 신입생에게 접근했는데 신천지 피해자 B씨는 학과행사를 통해 알게 된 동기(同期)를 통해 신천지로 미혹되었다. B씨는 “친절하게 다가와 QT를 제안하는 동기의 말을 거절할 수 없어 신천지에서 진행하는 성경공부에 참여했다”며 “신천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교회 밖에서 하는 성경공부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권면했다. OT와 입학식 때마다 이단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생들에게 다가온다. 분명한 건 이단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하든 이들이 진행하는 성경공부에 주의한다면 이단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이단 동아리의 홍보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가입하고 싶은 동아리. 이단들은 동아리 홍보활동 시기를 통해 자신들의 동아리를 홍보하며 신입생들을 노린다. 이때 이단들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동아리 명칭을 알아둔다면 이단 동아리에 가입하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이단 동아리는 IYF(기쁜소식선교회), CBA(성락교회), DMC(다락방), 월드카프(통일교)가 있으며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으로 알려진 ASEZ가 있다. 캠퍼스마다 이단 동아리 활동에는 차이가 있으나 IYF와 CBA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 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는 IYF인데 이들은 ‘굿뉴스코해외봉사단’, ‘영어말하기대회’, ‘월드캠프’등의 활동을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일본을 포함해 국내 12곳에서 굿뉴스코페스티벌 순회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입생을 노리는 이단들
▲CBA 동아리방과 IYF 전단지 

 

이처럼 이단들은 공식 동아리 명칭을 사용해 활동하기도 하지만 많은 이단들이 위장 동아리를 개설하거나 일반 동아리, 선교단체에 들어가 위장 포교를 펼치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신천지 위장 동아리 UNPO(United New University Peace One, 전국 대학연합동아리)가 대학별로 다양한 위장 명칭을 사용해 포교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동아리에 침투해 위장 포교를 벌이는 이단들의 활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신입생들을 노리는 이단들의 활동이 시기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단들은 각 시기에 맞춰 ▲온라인을 활용 ▲각종 설문조사와 특강을 이용 ▲성경공부 ▲이단 동아리 홍보활동 등의 방법으로 신입생들을 미혹한다. 이단들의 포교방법을 사전에 숙지해두어 대처하는 현명한 신입생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신입생을 노리는 이단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원약관| 제휴 및 광고문의 |저작권 |기사제보 |인터넷신문윤리강령   탑 알에스에스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