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Press Release 월간 현대종교 Modern Religion Monthly 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로 122길 12(망우동 354-43) ☎ 02) 439-4391~4 Fax 02) 436-5176 발 신 : 월간 현대종교 수 신 : 담당기자 내 용 : 보도자료 건 일 시 : 2019. 8. 23. |
피지로 향하는 한국 이단들 이단들의 활동 무대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은혜로교회와 기쁜소식선교회, 만민중앙교회 그리고 몰몬교와 통일교 등이 남태평양 피지를 배경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개신교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피지는 개신교, 힌두교, 이슬람교를 믿는데 개신교의 비율이 64%다. 피지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예배 시 그들의 예배 장소를 정하고, 같은 장소에서 매주 진행하길 원한다면, 장소 변경 시 반드시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해진 장소의 제한 요건 안에서 단체 내 사무관이 이사진으로 참석한다면 연간 회의를 개최하려는 단체는 허가 없이 개최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별한 제제나 규율없이, 허가 신청만 하면 예배나 기타 강연 등은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하다. 두 번째 이유로는 피지와 우리나라와 긴밀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1970년 수교 후 한국은 약 600만 달러 상당의 무상원조를 피지에 제공했으며, 양국 교역량이 2000만 달러에 이른다. 피지는 1987년 이래 쿠테타가 세 차례 발생한 이력이 있다. 우호적인 관계에 비해 정치적으로 불안한 정세를 보이고 있는 피지와의 관계성과 정치 · 사회적으로 혼란을 겪은 피지의 약한 곳을 이단은 역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 번째 이유로는 비자 발급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피지는 단기간 관광,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방문 사증을, 자본금을 보유한 외국인에게는 거주 사증을 발급한다. 이를 이용하여 은혜로교회는 한국의 신자 420여 명을 피지로 보내 집단생활을 했다. 네 번째 이유로는 피지 고위 관계자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추정된다. 은혜로교회는 짧은 기간에 피지 땅 약 53만 평을 임대하여 주요 도시에 12개 브랜드를 약 60여 개 점포에 입점시키며 사업의 폭을 확장했다. 신씨의 아들 김정용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그레이스로드그룹을 운영하며 피지 수상은 물론, 정부 부처 장관과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의 경우 IYF((사)국제청소년연합, 회장 박문택)가 지난 2016에 피지 IYF 피지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는 피지 총리와 청소년 · 체육부 장관, 솔로몬제도 교육부 장관, 투발루 청소년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마지막 이유로는 피지가 갖는 상징성 때문이다. 피지는 조용한 섬나라이며 대표적 휴양지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다. 은혜로교회 신옥주는 피지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환란과 기근을 피할 땅”이라고 신도에게 세뇌해 미혹시켰다. 은혜로교회피해자모임 관계자 김씨에 따르면 “신씨는 무속인과 함께 피지로 갔고, 무속인은 ‘이 땅 피지는 왕이 나올 자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피지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왕이 나올 땅으로 이미지가 변모된 것이다. 이단들이 피지로 향하고 있다. 피지가 품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이단의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조직적이고, 만성적인 죄를 범하고 있는 이단으로부터 피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한국 교계뿐만 아니라 한국과 피지 측의 정부 대 정부로 맞서 조직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 「현대종교」 9월호에서 볼 수 있다. * 보도자료 내용을 기초로 기사작성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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