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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로부터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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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6.03.28 11:49 입력 | 2016.03.28 11:53 수정
신천지로부터 온 편지
▲ 신천지가 나눠준 한기총 비방 전단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 측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편지를 발송하고 있다. 편지를 수신한 대상엔 기성교회도 있었다. 신천지는 왜 편지를 발송한 것일까?

기성교회를 모함하는 신천지
신천지 측은 각 가정의 우편함에 편지를 넣어두거나 길거리에서 배포했다. 신천지가 발송한편지에는 ‘한기총과 새천지 교리 비교’, ‘한기총 신학의 거짓 교리’라는 제하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기총)는 교회연합체이기에 ‘한기총 신학’, ‘한기총 교리’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신천지도 본인들의 주장이 ‘어불성설(語不成說)’임을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한기총이란 표현을 빌린 이유는 기성교회 전체를 모함 및 비판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편지에는 ‘한기총은 성경말씀을 어떻게 가르치는가’라는 제목으로 “계시록 4장의 네 생물[四生物]은 사복음(四福音), 계시록 11장의 주를 모신 두 증인은 신 · 구약, 계시록 13장의 일곱 머리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 7개국, 열 뿔은 유럽의 10개국, 666은 바코드, 계시록 8장의 쑥물은 세균탄이라 하였고, 데살로니가전서 4장의 ‘구름 속으로 끌어올리는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는 것’을 휴거라 하였고 이는 교회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하며 날짜까지 정했습니다”라는 내용이 기록되어있다.

하지만 한기총은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단체가 아니다. 뿐만아니라 건강한 기성교회에서는 위와 같은 내용을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알리고있다. 그럼에도 신천지는 한기총이 “갖가지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다”며 비판했다. 한편 신천지는 이메일을 활용해 편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A씨는 신천지로부터 이틀에 한 번 꼴로 메일을 수신했다고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서 밝혔다.

신천지로부터 온 편지
▲ 신천지 신도들이 손으로 쓴 편지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 있어
본지는 2011년 9월호 ‘손으로 쓴 신천지 편지’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신천지 측은 “목사님과 함께 신천지에서 신앙할 수 있다면 큰 기쁨이며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될 것이다.”, “어려웠던 성구와 이해되지 않았던 내용들을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을 통해 성경의 흐름을 알았다”는 내용의 포교용 편지를 발송했다.

편지를 보낸 진짜 이유
신천지 측은 편지를 통해 “한기총 소속이 아니면 다 이단이라고 멸시천대합니다”, “나는 계시록 전장의 성취를 보았고 들었으며, 주께로부터 교회들에게 보내심을 받은 사자입니다”라며 본인들이 마치 ‘핍박당하는 의인’인 것처럼 피력하고 있다.

권남궤 전도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장)는 “이만희씨가 교회 요람을 통해 개신교, 천주교를 대상으로 기성교인 개인정보 및 이메일 주소 등을 수집하라고 지파별로 명령했었다. 교회에 대해 불평불만이 있던 일부 성도들은 이 편지를 보고 공감할 수도 있다. 이런 성도들의 마음을 동요해 포섭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략포교’를 주로 사용해오던 신천지. 이번엔 ‘모함포교’를 시도했다. 신천지라는 것도 숨기지 않고 기성교회를 비판하며 본인들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발송된 편지.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쓰레기통을 찾을 것이다. 이미 신천지는 윤리적인 문제로 나쁜 이미지가 자리잡혔기 때문이다.

그래도 신천지의 편지 발송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 포교는 물론 기존에 신천지 신도들은 본인의 신분과 사명(?)을 자각하고 합리화하는 노림수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날로 발전하는 신천지의 포교전략에 기성교회의 발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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