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총회장 김정석 목사, 감리교단)가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했다. 감리교단은 10월 30~31일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열린 제36회 총회 둘째날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결의했다.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결의한 감리교단 제36회기 총회 전경(출처:「데일리굿뉴스」) |
이번 총회에서 감리교단 이단대책위원회는 퀴어신학에 대해 교리와 장정을 비롯한 성경 해석에 반하고 있는 점과 함께 동성애 등 사회적인 문제, 타 교단의 퀴어신학 관련 입장 등을 근거로 이단으로 규정해 달라고 청원했고, 다수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
제35회 총회 의장 이철 감독은 “지금까지 우리 교단에서 안수, 직책에 대한 문제로는 명시했지만, 신학에 대해서는 최초로 뚜렷하게 천명한 것”이라며 “이 기반 위에서 관계를 정립해 가야 하는 시작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퀴어신학은 감리교단을 비롯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2018년), 합동(2021년)에서 이단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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