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신천지 전문가가 된 듯하다. 길거리나 식당, 어디에서든 만나는 사람마다 신천지 이야기뿐이다. 본지가 37년 동안 알려온 것보다 단 며칠 동안의 세상 정보가 더 빠른 것을 보니 감사해야 하는 건지, 허탈하다고 해야 할지….1 . I N T R O
모든 것이 탄탄대로라 생각했겠지, 2인자로 몸담았던 김남희의 양심고백이 있기 전까지는, 이어 코로나와 맞물려 온 세상이 그들을 주목하기 전까진 말이다. 그래도 교주가 신의 경지에 있다고 믿으니 그간 벌어진, 그리고 벌어질 모든 것들을 그저 믿음으로 받아들일 신자들과 연민이 느껴질 정도로 초라한 교주의 기자회견 모습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참 못되고 못난, 연약하기 짝이 없으며 영육 간에 이기적인 인간들을 매일 같이 봐야 하는 일이 여전히 쉽지가 않다.
2 . 신 천 지 와 김 남 희김남희, 10여 년간 이만희 교주와 사실상의 부부처럼 살았던 인물. 천주교 신자였던 그녀는 2004년도에 신천지에 포섭됐으며, 2008년도에 신천지의 강남 공략의 거점인 압구정 신학원 원장으로 이름을 알렸고, 급속도로 이만희 교주와 가까워졌다. 이후 김씨는 신천지에서 이만희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자리 잡아 갔다.김씨의 신격화가 진행됐고, ‘만민의 어머니’로까지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권태기 설이 불거졌고, 재산권 관련 문제와 후계 구도의 문제로 인해 결별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에 이만희는 김씨를 반역자로 몰아 버린 이후에 김씨의 행방이 묘연했으나 케이블방송 소유권과 각종 부동산 소유권 문제로 신천지 측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급기야 올 2월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잠잠해진 이후에 다시금 수면 위로 급부상할 김남희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크다.✽ 아쉬운 것은 김씨가 그의 말대로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와 문제들을 깨닫고 탈퇴했다면, 그래서 신천지의 폐해를 지적하고자 했다면 먼저는 이만희와 함께 긴 시간 동안 벌여왔던 잘못된 행위들에 대한 분명한 회개와 그간의 문제적 행보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우선 있어야 했지 않았나 싶다. 더불어 코로나 정국에서 그 단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가 문제를 풀어가는 데 최선의 도움을 줬어야만 했다.3 . 신 천 지 와 코 로 나김남희 사건이 불거진 후, 코로나바이러스 문제까지 겹쳐지면서 신천지는 37년의 역사 동안 한 번도 부딪혀보지 못했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문제가 생각보다 작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은 언론과 정부가 대구 다대오지파 예배에 참석한 인원 등의 숫자를 바꾸면서부터였다. 그 중한 문제에 인원조차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았고, 신천지에 대한 이해도 없었을 테니 코로나가 곧 종식될 것이라는 대통령의 이야기만 믿고 어느 정도 긴장을 풀지 않았을까 싶다.여태껏 종교가 맞물린 사건마다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다시는 재발 되지 않길 모든 언론이 호들갑 떨며 말했더랬다. 그렇게 말만 잘했었다. 그러나 사건 후에는? 그들의 반격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맥없이 정정과 반론을 남발했지 않았나? 종교 관련 사건의 경우 그 해결방식에 대해서는 고 탁 소장 때부터 꾸준히 제기해왔다. 가까이는 세월호 사건, 국정농단의 사건때도 그렇다.이번에도 역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아니! 외양간 조차도 고치지 못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반복 학습의 효과조차 전혀 없을 것 같은 상황을 보니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비전과 소망을 거두게 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두려움이 엄습해온다.✽ 사건 초기에 종교전문가들을 통해 ‘신천지’라는 단체에 대한 이해와 특성을 살펴봐야했으며, 그들의 정확한 신도 수와 거처들, 그리고 전 신도에 대한 출입국 전수조사(신천지는 각 지역 지파별로 중국 일본 등 해외 각 지역을 맡게 해 전도를 하고 있다. 우한뿐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중국 지역 내 최근 신천지 신도들의 출입국 기록을 확보해 선제적 방역 조처를 할 필요가 있는)까지 살펴봐야 했었다.모든 사건에 조금 더 넓고 깊게 바라보며, 처리하고 대처해가면 좋으련만, 한 치 앞만 바라보며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이번에도 신천지가 온 세상에 알려진 것 빼고는 모든 종교 관련 사건의 한계가 드러난 사건으로 기억될까 싶어 심히 우려스럽다.4 . 대 처그렇다면 대처 방법은 없는 것일까? 당연히 없지 않다. 적용함과 재발 방지에 따른 실천의 의지가 부족할 뿐. 지난 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개인적으로 마스크와 손 씻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바이러스 예방이 가능한 것처럼 검증과 경계와 예방만으로도 가능한 것이 이단 문제다.
교회에서는 성경공부의 부재함에 오죽하면 신천지에 갔었다는 이야기를 상기하며 성경공부나 교육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이다. 아울러 1년에 한번만이라도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이단 교육이 눈높이에 맞게끔 진행되었으면 한다. 끼리끼리의 문화로 인해 소외되어 이단의 포교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교회 공동체의 섬김과 나눔, 그리고 지역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물론 마음이 없지 않다는 것은 잘 안다. 문제는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 다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허울뿐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비종교인들 역시 무교인 이들에게까지 접근하는 신천지를 포함한 이단도 있음을 이번에 확실히 알았을테니 사랑하는 사람들이 영육 간에 아프지 않도록 검증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꼭 기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사람 함부로 의심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국내의 이단들은 이 좁은 한국 땅에만 미련을 갖지 않는다.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한국의 이단들이 거하지 않는 나라가 없다는 반증이다. 좀 더 넓게 문제의식을 느끼고 제대로 여러 곳을 살펴봐야 한다. 신천지뿐 아니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온, 신천지와 비슷한 전도 방식과 교리를 가진 전능신교(대다수 신자가 중국 교포들이다. 그들은 칩거 생활을 하고 있기에 방역의 문제가 걱정된다.) 같은 이단부터 하나님의 교회나 JMS 같은 단체들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고, 끝으로 교계와 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주의와 경계를 강화해야 할 것은 물론이다.모범적인 몇 나라들처럼 학계와 종교계, 정부의 하나 된 구성에 본지 같은 연구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귀한 시너지가 될 것이다. 거기에 그간 뜻있는 언론과 단체, 교계가 주장해왔던 ‘사이비종교 특별법’, ‘사이비종교 규제법’ 등이 마련되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이 나라 종교의 자유는 사이비종교의 자유도 포함되어 있기에 그 종교의 자유에 방종과 반국가, 반사회적인 문제의 소지가 없도록 새롭고 구체적인 법규제가 마련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미 ‘청춘반환소송’에서도 일부 승소의 전례가 있었고, 거기에 비슷한 사안들의 판례가 모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부디 진지하게 고민해주길 관계 부처에 전하며, 필요하다면 본지도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하겠다.
5 . 현 대 종 교신천지가 슈퍼 감염군으로 등장하면서 본지의 상황 역시 녹록지가 않았다. 평소보다 상담이 두, 세배 정도 늘었고, 언론과 비기독교인까지 신천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자료, 인터뷰 요청으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오래전에 계획됐던 집회들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회 사역을 통한 독자와 회원 마련이 본지 사역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그런데 5월까지의 집회와 국외 집회까지 대부분 취소되니 당황스러울 뿐이다. 그동안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해왔고, 또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의 것을 준비해주신다는 믿음이 있었으나 처음 겪는 문제 앞에 본지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결국엔 본지를 포함한 우리 국민과 기독인들이 이 위기를 다시금 귀한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확신 역시 작지 않으니 잘 버텨봐야 할 것이다.다만 지면을 통해 항변 아닌 항변을 전하고 싶은 것은 이 엄중한 때에도 예의와 배려는 참으로 중요하지 싶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어렵게 잡은 집회지 교회들이 ‘초청은 간절하게, 그리고 취소는 간단하게’의 연락을 받고나서부터 든 생각이다.조금만, 아주 조금만 예의와 배려를 갖춰줄 수는 없었을까. 물론 잘 알고 있다. 어쩌면 본지보다 힘에 부치는 일이 많았기에 그랬다는 것을, 천재지변의 일들로 인한 집회 취소는 그래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취소 연락을 달랑 문자 한 통, 이메일과 전화 한 통으로 끝내버리는 것에는 착잡한 마음이 컸다.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조금이라도 일찍 결정해주는 배려가 있었다면 좋았겠고, 또한 손님으로 초청한 것이니 바쁘고 어렵더라도 담임 목사 등 대표되는 이들이 연락을 주셔서 정중하게 취소의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 교회도 힘들지만 현대종교는 얼마나 바쁘고 힘들겠는가?’라는 위로와 격려나 기도의 마음이라도 나눠줬다면 이렇게까지 속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아울러 세월호 사건부터, 국정농단, 그리고 이번 사태까지 본지의 기본 자료들이 작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이 역시 반대로 섬김과 후원에 있어서는 각 교단의 이단 대책위나 열매가 바로 보이는 단체에만 나누고 있으니 원초적인 자료와 오랜 기간 중요한 정보를 생산해 낸 본지는 솔직히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에 언론에 소개 된 이들을 보면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챙긴다고 했던가.본지의 자료들을 (속된 표현으로)제대로 빨대 꽂는 이들이 적지 않았고, ‘현대종교 자료 제공’이라는 간단한 문구조차 스스로 걸지 않는 이들도 많았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하는 경우와 일반 언론들이 신천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니 시청률을 의식하여 작위적이고 선정적인 내용만을 담는 경우 역시 허다했다.하루하루 애써서 자료와 정보를 생산해내는 본지 직원들을 볼 때면 안쓰러워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기도 한다. 이단의 창궐과 바이러스의 문제를 넘어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의 부재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긴 하나 각자의 처소에서 예의와 배려, 섬김과 나눔의 마음으로 열심을 다할 때 모든 어려움이 눈 녹듯 사라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6 . 응 원그럼에도 본지가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는 하나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믿음 때문이다. 여러 염려 속에서도 최근 작은 섬김과 나눔이 계속되고 있기에 그 이야기로 마무리를 짓고자 한다. 집회 취소 등으로 인해 후원과 독자 등이 감소하면 어쩌나 싶은 중에 신천지 관련 사건을 접하고, 기도와 관심을 두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온, 오프라인으로 연락들이 답지했다.독자신청과 후원은 물론이거니와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직원들에게 식사 한 끼, 차 한 잔 대접하고 싶다며 금일봉을 보내오는 분들과 홍삼이며, 다과까지 선물을 보내오는 이들도 있었다. 아래의 편지는 그중 몇 사람의 것을 담은 것이다. 굳이 이 내용을 나누는 이유는 본지를 포함해 독자 제현들께서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겠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아름답고 감사한 일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건네고 싶어서다. 부디 힘들 내길 소망해 마지않는다.
✽ 부산 이○ 간사요즘 한국교회가 신천지에 관해 많은 관심을 두는데 저는 왜 이리도 화가 날까요? 그 수 많은 싸움에 관심 없던 분들이…. 부디 건강 잘 챙기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에 사는 김○○ 입니다모태신앙으로 34년을 지내 왔으나 신앙적 뜨거움이 부족하고 부끄럽게 살았답니다. 부모님께서는 열정적으로 불같이 교회 봉사를 하지만 저는 그런 부모님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 정도만 봉사하고 있어요. 예전부터 소장님의 동영상을 보았지만 내 일이 아닌 듯 잊고 살다가 요즘 신천지에 대한 말들이 많이 나와 유튜브를 보며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예전부터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에 감동과 존경을 담아 이메일을 전합니다.조금이나마 후원도 하고 싶고요! 많이는 못 하고 조금씩이요! 그리고 봉사에 손길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제가 재능은 뛰어나진 않지만, 디자인 회사에 10년째 다니고 있고, 일러스트, 포토샵을 약간은 한답니다.^^ 그리고 캔들 자격증과 정리 정돈을 매우 잘하는 편이에요! 주일 학교에서는 교사로 봉사하고 있고요! 항상 열심히 최전방에서 힘들게 일하시고 봉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날 때마다 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 중국 상해 김○○ 사모중국도 몇 년 전부터 신천지를 주시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었습니다.중국은 한국보다 더욱 교묘히 숨어 활동하고, 또 확장되고 있기에 <현대종교> 직원들을 초청해 도움을 요청할정도로 골칫거리였죠! 이런 일들을 보며 목숨을 걸고 사명을 감당하시는 현대종교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중국 연변 ○○교회 이○○ 목사소장님 안녕하세요! 이○○ 목사입니다.^^ 다름 아니라 전능신교에 관한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현재 한국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비상사태에 처한 상황에서 주요 전염경로가 신천지 이단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전능신교 신도들도(대다수가 중국 교포들)여기저기서 방역 조치가 잘 안 된 상황에서 칩거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자칫하면 신천지와 같은 사태를 초래할 수 있을까 우려되어서 이 역시 주의와 경계를 강화해야 할 것 같아 자료와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들의 정체도 더 많이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태가 좀 누그러지면 소장님을 초청하려고 합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부디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전라도 오○○ 청년안녕하세요! 저는 20여 년 전 구세군집회에서 탁 소장님을 통해 이단 강의를 들었던 구세군 청년입니다. 이후 전라도에서도 소장님을 초청해 2003년에도 다시 만나기도 했었죠! 문득 오늘날 난리를 통해 신천지를 보며 그때도 신천지에 대해서 들었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진 신천지를 보니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나름 맥콜 등의 이단 음료 불매운동과 박옥수 성경세미나와 만민중앙교회 같은 이단에 대해 알리며, 또 더욱 알려고 노력했던 저로서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타깝기만 하네요.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도 그랬고요! 이미 신천지와 이단들이 우리나라에 깊이 자리매김을 했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인데 현대종교 직원들의 마음은 오죽하실까요! 그래도 늘 응원하고 기도할게요!온 천하에 이단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주시고, 온 국민과 기독교인들이 진짜인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현대종교 홈페이지도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힘내시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늘 파이팅!입니다.‘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2절).’✽ 박○○ 목사오늘 현대종교 팟캐스트를 듣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유병언 구원파가 대두되었을 때 반짝 이슈, 옐로우 저널리즘 보도 태도로 일관하여 진상규명도 제대로 못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처만 깊게 만들어 버린 뼈아픈 실수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되겠죠.그래서 작금의 문제는 단순히 종교적, 교리적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언젠가 사태가 잠잠해지면 비그리스도인들은 또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하고 이전투구 한다고 욕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종교의 영역에서까지 사회적 염증과 피로감을 느끼기 싫어할 테니까요. 신천지는 구원파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분파도 많아졌고, 정치권과의 유착도 단단해 보이고요.이럴 때일수록 길게 보며 장기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신천지를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하려는 이유도 일반 대중들의 종교적 염증과 피로감을 덜어주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랍니다. 저도 유튜브와 팟빵을 동시에 운영하니 힘이 많이 부치네요.통일교 합동결혼식 문제를 준비하던 차에 신천지가 터져서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터콥의 결정적인 문제를 다루려고 자료까지 다 준비했다가 편집이 난해해서 이것 역시 손을 못대고 있고요! 어떻게 보면 1인 미디어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진짜 영적인 피로감과 육체적 소진을 느낍니다. 그런데 설교를 쓰고 방송을 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이단, 사이비에 몸담은 이들과 탈퇴한 피해자들을 위한 반증 설교, 피해자들을 위한 회복 설교를 쓰고 있고, 하나씩 올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전염병도 물러가겠죠. 그리고 사회적 관심도 멀어질 텐데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일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예레미야 29장 10∼11절).’✽ 천안 이○○ 전도사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지금 신천지로 인해 세상이 발칵 뒤집혀서 누구보다도 가장 고된 시간을 보내실 것 같아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다시 한번 이단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먼저 소장님과 현대종교가 생각이 났어요. 사람의 인연은 우연이 없는데, 이미 오래전 주님께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셔서 지식적으로, 신앙적으로 도움을 받게 해주셨는데 정작, 저는 작은 도움조차 드리지 못한 것이 새삼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부교역자의 삶이 녹록지 않다 보니 선뜻 제 맘처럼 되지 않아 늘 안타까웠는데 이 기회에 모든 걸 차치하고, 가장 최일선에서 고된 사역하시는 소장님의 사역에 아주 희미하게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요.^^ 또 저희가 어떤 상황을 만날지는 모르지만, 우선은 2년을 약정했지만, 앞으로 가능한 후원을 이어가길 소망해봅니다.충남으로 사역지가 옮겨진 탓에 ○○대 기독교학과에 편입했어요. 천안도 이미 확진자들로 초토화가 되어있는 터라 걱정이 크네요. 하루빨리 모든 악한 행위들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공의로 새롭게 변화되기를 바라봅니다. 사역지가 뜻하지 않게 옮겨질 때마다 현실에서 마주하는 것은 지금 세상이 요란한 것만큼 정작 교회들은 이단 대처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것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성도의 보호와 이웃사랑에 대한 것은 허울 좋은 껍데기일 뿐 현실은 이기적인 안위와 동시에 교회 이미지 챙기기에 우선적이거든요. 어쩌면 소장님이 칼럼에 쓰신 내용과 같은 신앙인이면, 양날의 칼과 같은 현실일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로 잠자는 신앙인을 일깨워주시고 어떤 사역의 방향을 정하시더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진실 된 공의로 확장해나가는 것일 거라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 승리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온 나라가 아파하는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잘 헤쳐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도와 논의가 필요할 때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시는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태 이후에 반드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어야만 할 것이다. 단언컨대 이번에도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소망과 희망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저작권자 (C) 월간 현대종교(hdjongkyo.co.kr), 영리 목적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