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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 신도들, 김천대학교 구성원 구원파 개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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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메시지 확산에 25학번 신입생 자퇴하기도
현대종교 | 김현빈 기자 gus147qls@naver.com
2025.05.12 10:00 입력
기쁜소식선교회 신도들, 김천대학교 구성원 구원파 개종 요구
▲김천대학교 정문(출처: 김천대학교 홈페이지)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가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 기소선) 포교 거점으로 활용되면서 구성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종 권유가 있었다는 제보가 계속되고 있으며, 한 신입생은 결국 학교를 떠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개종 권유 있었다, 구성원들 제보 잇따라

김천대 내에서 기소선 신도들의 개종 권유가 있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 제보자는 학교 관계자가 개별적으로 접근해 기소선 신앙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일부 교수들도 이 같은 요청을 직접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개종 권유에 응하지 않은 몇몇 교수들이 이번 인사 발령에서 주요 보직에서 배제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 조치가 개종 요구와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김천대 관계자 역시 개종 권유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학기부터 교내 곳곳에 구원파 신도들이 본격적으로 배치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재학생 대상 포교에 못 이겨, 신입생 자퇴하기도

 

기쁜소식선교회 신도들, 김천대학교 구성원 구원파 개종 요구
▲김천대학교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설교하는 박옥수(츨처: 유튜브 채널 <김천대학교 Gimcheon University>)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교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박옥수 이사장은 김천대 굿뉴스코 페스티벌, 입학식, 학위수여식 등의 행사에서 강단에 올라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채플 시간에는 박옥수의 설교가 지속적으로 송출된다. 이 설교를 통해 기소선 교리를 홍보하고 기성교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전달되고 있다.

이런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고 입학한 신입생들에게는 적잖은 불편이 예상된다. 실제로 김천대 25학번 한 신입생은 입학 후 박옥수의 설교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일주일 만에 자퇴를 결심하고 학교를 떠났다. 그는 재단이 기소선에 인수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설교에서 노골적으로 기성교회를 비판하는 데 부담을 느꼈고, 이를 4년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자퇴를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김천대 인수에 담긴 박옥수의 속내

박옥수는 과거 「데일리김천」과의 인터뷰에서 김천대의 재정 악화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하나님께서 이룩하신 대학을 꼭 살려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 이후 진행된 공격적인 포교 활동을 보니 다른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천대를 인수한 기소선의 실질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김천대를 지역 기반 포교거점으로 삼으려는 전략이다. 기소선은 그동안 해외 봉사활동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마인드교육 등을 중심으로 포교 활동을 이어왔다. 김천대 인수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국내 포교거점을 확보하고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교세를 확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두 번째는 청년 신도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다. 젊은 세대의 유입은 교세 유지의 핵심 요소다. 기숙사 생활과 채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리에 노출되는 환경을 제공해 김천대를 체계적인 포교 시스템의 거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해 기소선 목회자를 양성하려는 의도다. 기소선은 기존에 ‘굿뉴스신학교’라는 온라인 교육기관을 통해 목회자를 양성해 왔다. 그러나 김천대 인수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춘 양성 기반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기쁜소식선교회는 김천대학교 내에서 노골적이고 활발한 포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직원에게 개종을 요구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 신입생은 견디다 못해 자퇴를 선택했다. 교육과정과 인사 과정까지 포교 수단으로 변질되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독교계를 비롯한 학계와 시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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