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퇴자 A씨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에만 청년 3500명 정도 있다”고 밝혀
■ 기독교복음침례회 1962년에 대구에서 뿌리 내려
■ 신천지, 기독교복음침례회, 기쁜소식선교회, 하나님의교회 등 이단활동 활발대구 ·경북지역은 이단들의 파라다이스다.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2년부터 대구에 뿌리내려 활동하고 있으며, 기쁜소식선교회도 대구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신천지는 대구 ·경북지역 온 일대를 누비며 포교를 이어가고 있고, 이 외에도 다양한 이단들이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청년들 이용해 문화활동으로 포교하는 신천지경북지역에서의 신천지 성장률은 그 어느 지역보다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신천지는 속임수로 길거리 설문조사, 심리상담, 음악 ‧ 미술 치료, 무신앙 포교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신들을 드러내놓고 포교활동을 펼치는 담대함도 보이고 있다.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최근 동향분석’보고에 따르면, 다대오지파(대구, 경북) 신도 수는 2013년 5800명에서 2016년 1만 4명으로 거의 2배 증가했으며, 일 년에 대략 1000명 이상 교회에 등록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신천지 유관언론인 「뉴스천지」는 다대오지파 수료생 수가 2014년 1548명에서 2015년 상 ·하반기를 합쳐 2637명이며, 2017년 상반기 수료자는 1704명으로 최다 인원임을 밝혔다. 대구 대명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구미, 포항, 경주, 뉴욕, 시카고에 지교회를 두고 있고, 동대구, 동대구 뉴빌리지, 중부, 중부신설, 남부, 남부힐링, 시지, 두류에 센터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대구 방촌과 성서 두 군데에 위장교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다대오지파는 12파 중에서도 청년 비율이 가장 큰 지파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탈퇴한 A씨에 따르면 “다대오지파 청년 수는 4500명이 넘었으며, 대구에만 청년이 3500명 정도(2017년 5월 기준) 있다”고 전했다. 다른 지파와 비교했을 때 전도 담당자를 체계적으로 세워 포교활동을 진행하는 다대오지파는 청년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대학교 내에서의 포교활동과 문화포교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신천지가 “여러 강좌, 전시회, 문화공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한다”며 “‘메시야? 메시야!’라는 이름의 연극으로 한 달에 한 번씩은 대상자를 끌어모으고 있고 ‘나비 뮤지컬’이란 이름으로도 활동한다”고 주의를 요청했다. 신천지의 활동은 대구지역 대학교 곳곳에서도 볼 수 있다. 계명대학교 앞에는 핸드폰을 이용해 설문조사를 하는 신천지 청년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경북대학교에서는 2016년에 신천지로 추정되는 학생이 한기총에 대한 비방 대자보를 게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천지 청년들이 각 대학교 주변 카페에서 성경공부를 진행하는 등 물불 안가리는 신천지의 다양한 포교활동으로 대구지역은 몸살을 앓고 있다. 신천지의 피해를 막기 위해 7년 전부터 신천지피해자모임(신피모)이 신천지 위장센터 앞에서 시위를 펼쳐왔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신천지 피해를 알리는데 한계가 있고, 신천지가 지속적으로 시위하는 피해자 가족들을 미행하고, 피해자 가족 직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대처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에서 뿌리내린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와 기쁜소식선교회 오대양 사건, 세월호 사건과 연관이 깊은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2년 대구에서 그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미국인 선교사 딕 욕(Dick York)이 인도하던 대구 YMCA의 집회에서 영향을 받은 유병언씨는 대구 공설운동장 맞은편에 있던 자신의 집을 본거지로 삼아 칠성예배당을 세워 활동했다. 대구 제일모직 여공들과 대구 근교 복성동을 중심으로 포교활동을 이어가던 유씨는 교세가 증가하자 서울, 인천, 안양 등지로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현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대구지역에서 대구 대명중앙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대구 대명중앙교회 주변 주택을 매입해 집단생활을 해 왔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유관단체로 알려진, 한국녹색회 또한 2002년 경북 청송 갈천리에서 집단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의 활동은 크게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매년 전도집회를 열어 활동하고 있다.기쁜소식선교회도 기독교복음침례회와 마찬가지로 대구에서 시작되었다. 기쁜소식선교회 대표 박옥수씨는 미국선교사 딕 욕(Dick York), 네덜란드 선교사 케이스 글라스(Case Glass) 등 외국인 독립선교사들이 운영하던 대구선교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이후 이들의 영향을 받은 박옥수씨는 대구 수성구 파동에서 1976년 한국복음선교학교를 시작으로 기쁜소식선교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대구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여름캠프, 성경세미나, 마인드 강연, 굿뉴스코해외봉사단,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는 현재 대구지역에 기쁜소식대구교회와 기쁜소식수성교회가 있으며 경북지역에는 19곳의 교회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에는 기쁜소식대구교회와 함께 국제청소년연합(설립자 박옥수, IYF)이 주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링컨국제학교와 IYF 대구경북지부 센터가 위치해 있다. 기쁜소식대구교회에는 약 500명의 신도가 출석 중이며 링컨국제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수는 37명이라고 신도는 전했다. 기쁜소식대구교회에서는 기쁜소식선교회를 홍보하는 「주간 기쁜소식」과 함께 기쁜소식선교회 유관잡지 「Tomorrow」를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한 대구지역은 매년 성경세미나와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열어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쁜소식대구교회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은 “도로가 좁은데 차가 많이 왔다갔다 해 서로가 (불편하다)”며 기쁜소식대구교회로 인해 교통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지역은 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으로 알려진 IYF의 활동도 활발하다. 올해 4월 IYF대구센터는 ‘마인드강연대회’를 개최했으며,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7년 세계문화체험박람회를 열어 IYF를 홍보하고 포교활동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추석에도 ‘외국인들을 위한 추석 잔치’를 열어 외국인 포교에 박차를 가했다. 대학교 내에서도 영어말하기대회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대구지역에서의 IYF 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계명대학교에서 전도집회 연 생명의말씀선교회생명의말씀선교회는 총 22곳의 교회를 두고 대구 ·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생명의말씀선교회는 대구교회,대구달서교회, 대구강북교회, 대구중부교회, 청도교회,구미교회, 안동교회, 영천교회, 칠곡교회, 상주교회, 문경교회, 김천교회를 포함해 총 12개의 교회가 연합으로 동계수련회를 진행했으며 매년 대전도집회를 열어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구에서는 어른들뿐 아니라 청소년, 어린이들을 위한 전도집회를 열어 포교를 진행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대구달서교회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성서 계명대학교에서 전도집회를 열었다. 생명의말씀선교회 홈페이지에는 대구달서교회가 계명대학교 강의실에서 전도집회를 진행했으며 총 49명의 청년들을 전도했다고 밝히고 있어 생명의말씀선교회가 대학 내에서 포교활동을 펼쳤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 동성로를 중심으로 책자 배포하는 여호와의 증인여호와의 증인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각각 10곳의 왕국회관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전시대를 설치해두거나, 책자를 배포하면서 포교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대구지역에서는 대구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여호와의 증인들의 길거리 포교활동이 눈에 띄고 있으며, 집으로 방문하는 가가호호 포교법도 사용한다. 여호와의 증인들의 무료책자 배포 활동은 신천지나 다른 이단에 비해 미비하지만 꾸준히 포교활동을 이어가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포교하는 하나님의교회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미지를 개선해 포교활동을 펼치는 하나님의교회는 대구지역에서도 봉사활동과 하나님의교회 홍보영상, 언론잡지를 활용해 포교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의 하나님의교회의 정확한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대구중구 하나님의교회를 비롯해 대구남구, 대구서부, 대구북부, 대구수성, 대구달서, 대구반야월, 구미, 김천, 경산, 포항 하나님의교회 등을 두어 활동하고 있다. 대구지역 하나님의교회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 서포터즈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고 대구역 환경정화 활동과 참외농장에서의 봉사활동, 쌀 기탁,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접근해 포교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개최해 시민들과 대구남부경찰서 전 ·의경 80여 명에게도 포교활동을 펼친 것으로 확인되었고, 메시아오케스트라 순회공연을 통해서도 포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구반야월 하나님의교회에서는 청년전도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1일에서 9일까지 가족 전도축제를 열어 가족포교에도 열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이단들대구에서는 위 단체 외에도 사랑하는교회(변승우),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 만민중앙교회(이재록), 다락방(세계복음화전도협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성락교회(김기동),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지방교회, 예수중심교회(이초석) 등의 단체가 교세는 미비하지만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예장고신 교단에서 이단으로 결의한 대구교회(이현래)에 대한 문의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지역별 교회 연합회의 공조 필요대구 ·경북지역 교회들은 이단대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에는 2016년 10월 대구동일교회 부설로 이단대책연구소가 개소되어 올해 2월에 신천지 이단대책세미나를 열었지만 여전히 이단대처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지역별 교회의 연합과 네트워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동일교회 이단대책연구소 소장 이정일 목사는 “지역별 교회 연합회의 공조가 필요한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대구는 개교회가 중심이 되어 중복하는 사업이 많은 편이라 연합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단들의 활동이 활발한 대구 ·경북지역에는 피해자가 생겨도 상담소가 없어 다시 미혹되거나 신앙을 포기해 버리는 2차, 3차 피해가 양산되고 있어 이단상담소 개설이 시급한 상황이다.대구 ·경북에서의 이단활동은 그 어느 지역보다 활발하다. 하지만 이단들의 적극적인 공격에도 교회들은 속수무책 당하고 있어 대구 ·경북지역 교회의 관심과 연합, 이단상담소 개설이 무엇보다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