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은 군인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쏟아 왔다. 외롭고 힘든 긴 군 생활 중에는 편지를 보내고, 면회를 갔다.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시기에는 SNS를 통해 이단 단체 소식을 전하고, 자주 연락했다. 이단 단체에서는 공연 등을 준비해 군대를 찾아가기도 하고, 훈련소 주변 군인 포교를 위해 건물을 건축한 이단도 있다.안식교, 삼육아미휴하우스 활용 전략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는 2025년 11월 13일 육군훈련소와 가까운 위치에 ‘삼육아미휴하우스’를 준공했다. 4층 규모에 푸드카페, 문화공연, 원룸, 찜질방, 스크린골프장, 스크린테니스연습장, 사택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재림마을 뉴스는 “군 간부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새로운 선교의 길이 열릴 수 있현대종교다”며 “실질적인 군 선교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 발 빠른 활동이 이어졌다. 재림마을 뉴스는 삼육아미휴하우스를 중심으로 정부와의 공공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안식교 한국연합회 군봉사부와 (사)국방산업연구원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안식교는 매년 군봉사부에서 전국 재림군인 특별수련회를 개최한다. 2025년 52회차를 맞이한 것을 보면 꾸준히 군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올해 이 수련회에서 “두려움과 긴장 속에 맞이했던 입소일이 이제는 편안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삼육아미휴하우스를 소개했다고 재림마을 뉴스에서 보도했다.「대전일보」에 따르면, 삼육아미휴하우스에서 올해 초 국방산업연구원이 신년교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업무협약 이후 관계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지역 주민은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갔다. 부대에서도 오고, 군인들이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한다”며 “얼마 전에는 연무 지역 주민자치회의를 열기도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사장님 같은 분들이 골프채도 싣고 온다”며 “항상 차가 주차되어 있다”고 밝혔다. 군인들과 지역 주민들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군대 내 포교 이어가는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는 군인 신도를 위한 성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제군인청년성경아카데미(International Military Member Bible Academy, IMBA)를 운영한다. 하나님의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군 생활을 유익하게 보내고 제대 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라는 목적을 공개하고 있다.하나님의교회 월간지 「엘로히스트」에는 ‘병영소식’이라는 코너가 있을 정도로 군인 청년에 대한 관심이 크다. 월간지에는 군인 청년들의 소식을 볼 수 있다. “부대에서 시온(하나님의교회)까지 버스로 1시간 넘게 걸리는데, 사정을 알게 된 당회에서 흔쾌히 차량 운행을 해주(었다)”, “(영상 설교로) 삼일 예배를 드렸다”, “부대 내 여유 공간이 거의 없는 상황에도 예배드릴 장소를 승인받았고, 진리에 관심을 보이는 선후임도 늘었다”는 등 부대에서도 그들의 신앙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또 포교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두 후임은 다음 외출 때 시온을 방문해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았다”, “전역하면 한번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 선임이 진리 발표를 듣기로 약속했다”, “후임은 제가 참된 신앙인 같다며 잘 따라줬고 성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신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을 구원자로 시인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후임은 자신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고 싶다며 하늘 가족이 되었고 앞으로 규례를 같이 지키기로 했다”는 등 부대 내에서 포교가 지속되고 있다.친분 이용해 포교하는 신천지신천지는 군인들을 관리하기 위한 총회 차원의 공식적인 부서는 없으나, 지파나 교회별로 담당부서를 마련해 관리한다. 군대에 가는 신천지 신도는 두 부류가 있다. 신앙이 두터워 포교를 하려는 군인과 신앙을 잃지 않도록 신천지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청년이다. 포교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신천지 청년의 경우,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친분을 이용한다. 포교 대상 군인의 지인, 고민, 진로, 관심사, 상처, 환경 등 데이터를 축적한다. 먼저는 좋은 선임이 되는 것이다. 군대에 있는 동안 복음방이나 센터를 할 수 없으니, 그동안 친분을 쌓으며 정보 파악을 하는 것이다.관리가 필요한 군인 청년의 경우, 신천지 내 담당부장, 구역장, 새신자부장, 심방부장 등 담당자를 정한다. 휴가를 나오면 반드시 만나고, 자주 연락하고 많이 놀고 먹이는 것이 관리 방법이다. 이탈을 막기 위해 신천지 어플에 접속해 예배나 센터 말씀을 듣도록 권면한다.권남궤 목사(이음이단상담소)는 “군 입대자에 대한 관리는 교회 내 전담 부서인 국방부를 중심으로 나름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며 “입대 예정자에 대한 입대 전 관리 및 교육을 위한 계획을 세운다”고 전했다.또 “원활한 관리를 위해 텔레그램 소통방을 개설하고 필요한 관계자들을 초대(한다)”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1년에 1~2번씩 국방부 소속 임원들이 면회를 간다”고 밝혔다. 신천지 신도가 입대로 인해 탈락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다.다락방, 세계군선교대회 개최
세계복음화전도협회(류광수, 다락방)는 매년 세계군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작년에도 10월 10~12일에 세계군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숙박까지 하면서 군인들을 위한 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이단은 다락방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매년 행사가 이어진다는 것은 다락방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류광수 목사는 “성경에 군선교가 제일 중요한 선교였(다고 했다)”며 군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렘넌트의 군선교 준비’라는 주제로 렘넌트에게도 군선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군가족 접촉하는 여호와의 증인병역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은 군 관사에 포교 전단을 배포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기독교포털뉴스」에 의하면,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경기도 북부 지역 군 관사용 아파트 단지에 우편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투 안에는 여호와의 증인의 자필 편지와 전단지가 동봉되어 있었다. ‘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장하는 여호와의 증인이 군인들과 가족에게 편지를 발송해 포교하며 성경 공부를 권면하는 등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사병 복무기간이 짧아져서 이단 청년들의 이탈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예배 영상을 보고 성경 공부를 진행하는 등 이단 단체와의 심리적 거리는 크게 줄어들었다. 이단 단체는 군인을 위한 건축, 성경 공부, 정기 행사 및 수련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앙을 관리한다. 군인 신도는 포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단들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대 내 이단 활동에 경계심을 높여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