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감동을 주거나 아니면 분노를 일으 키거나. <완득이>(2011)는 필리핀 엄마를 둔 청소년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화로 자신에게 외국인 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겪는 가족의 정체성을 묻는 영화였다. 주인공 완득이가 집을 떠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어머니 모습을 확인하면서도 외면하지 않고 끝내 모자간의 애정을 확인하는 감동의 결말을 맺는다. 특히 필리핀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사랑이 한국의 여느 어머니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줌으로써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이주여성에 대한 시각의 변화를 가져오는 데 크게 한몫했다. 이 영화의 사회적 영향은 놀라웠다. 완득이의 어머니 역할을 맡은 필리핀 이주 여성 이자스민씨는 2012년 제10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을 받는 한편, 제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외국인 출신의 첫 국회의원이 된 것이다. 영화의 감동이 나은 결과였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14년 1월호의 일부입니다.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 가입 후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어 : 영화이야기 관련기사[ 올바른 신앙, 건강한 삶 ] 섹스중독자의 부끄러운 영혼을 탐구하다[ 올바른 신앙, 건강한 삶 ] 문명의 발달과 귀신드라마의 진화[ 올바른 신앙, 건강한 삶 ] 군국주의는 추억 속에 방울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