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역시 행간의 감추어진 의미에 그 묘미가 담긴다. 장황하게 무언가를 열심히 떠벌였어도 그중 한마디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반면 간단명료한 말 한마디가 귓전을 울리고 가슴팍에 박혀 긴 메아리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결국 듣는 자와 말하는 자의 교감이 중요하다. 말의 길고 짧음보다 그 질적인 감화력에 따라 촌철살인의 메시지도 되고 흐리멍텅한 장광변으로 헛되이 공전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14년 5월호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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