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청, 신천지에 27억 원 세금 추징 예고

부산 동구청, 신천지에 27억 원 세금 추징 예고: 현대종교 | 장인희 기자 sunnet1004@naver.com; 2020.07.07 11:17 입력

<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부산 동구청이 신천지 안드레연수원 측을 상대로 면제된 취득세와 재산세 27억 원에 대한 과세를 예고했다. 신천지 측은 2018년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경남산업 건물 2만 3947㎡를 인수했다. 경남산업은 신축 당시 건물 전체를 종교시설로 신청했으나, 313㎡ 면적만 종교시설로 허가받았다.<br> </p><div align="justify"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부산 동구청, 신천지에 27억 원 세금 추징 예고" src="http://hdjongkyo.co.kr/PEG/15940880744836.png" width="685"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부산 범일동에 위치한 신천지 안드레연수원 (출처:「부산일보」)</div></td></tr></tbody></table><p>  </p></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이후 신천지가 건물을 매입했으며, 신천지는 건물 전체를 종교시설로 신청하여 취득세 및 재산세를 감면받았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항만시설물 보호지구 내에 위치한 신천지 안드레연수원은 법령상 313㎡ 면적만 종교활동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며 “신천지가 세금 면제 신청을 할 때 종교활동을 한다고 보고 허가했고, 유예기간을 둔 것이다”라고 전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br>또한 “그 건물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은 2년으로, 만료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며 “종교시설로 면제받는 것이 맞지만, 항만시설물 보호지구 내에 위치한 313㎡ 외에는 교육시설이며, 나머지는 절대 종교시설로 사용해선 안 된다. 신천지는 그동안 면제받은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지방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청은 7월 1일 신천지 측에 과세 예고를 했으며, 신천지는 7월 30일까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br><br>기간 내에 과세에 대한 자진납부신고와 이의 신청도 가능하다. 신천지가 이에 불응하여 이의 신청을 할 경우 과세 상급기관이 판단하여 행정 소송도 가능하다. 한편 신천지의 횡령 ·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지난 5월 22일 신천지 안드레연수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p><p> </p><p>- 저작권자 (C) 월간 현대종교(hdjongkyo.co.kr), 영리 목적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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