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JMS 2인자 정조은에게 7년 형 선고

대전지법, JMS 2인자 정조은에게 7년 형 선고: 6명 공범 중 4명 구속;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3.10.20 17:20 입력

<p><span style="text-align: justify;">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1심에서 7년 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10월 20일 준유사강간 혐의를 받아온 정조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함께 재판을 받아오던 공범 5명에게도 실형이 선고되었다. JMS 민원국장은 징역 3년, 간부 3명에게는 각각 징역 2년 6월, 1년 6월,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혐의를 모두 인정한 JMS 전 국제선교국장에게는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br><br>정조은을 비롯한 6명 모두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했다.<br> </p><table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대전지법, JMS 2인자 정조은에게 7년 형 선고" src="http://hdjongkyo.co.kr/PEG/16977895452706.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범행장소인 월명동 수련원 내 정명석의 침실(좌)과 거실(우) (출처: 대전지방검찰청)</div></td></tr></tbody></table><p>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재판부는 정조은에 대해 “신도들 앞에서 정명석을 신격화하고 정명석의 성폭행을 주님의 구원 등으로 설명했다”며 “정명석의 성범죄를 막기보다는 외부에 접수되는 것을 막는 데 급급했던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br><br>민원국장 A씨에 대해서는 “정명석 범행에 대한 방조 행태가 소극적인 가담에 그친다고 볼 수 없다”며 “피해자의 근황을 염탐하거나 고소 및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던 피해자들을 회유한 정황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br><br>범행을 부인하는 세 명의 간부에 대해서도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B씨에 대해 “피해자를 회유하거나 압박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범행 횟수가 3회에 이르러 죄책이 무겁다”고 보았다.<br><br>재판부는 C씨에 대해서는 “정명석과 일대일로 만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며 “형사 고소한 일부 여성 신도의 근황을 파악하거나 악평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br><br>D씨에 대해서는 “범행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범행 횟수가 1회에 그친다”며 다소 가볍게 보았다.<br><br>모든 범행을 인정한 전 국제선교국장 E씨에 대해서는 관여 정도를 가볍게만 보기는 어렵다고 보았으나, “수사과정에서 선교회 내부 실태가 밝혀질 수 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피해자들이 모두 증인으로 출석해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br><br>이날 실형을 받은 두 명의 피고인은 법정구속되었다. 정명석 성범죄를 도운 6명의 공범 중에 4명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br><br>정명석의 성범죄를 도운 정조은과 공범들의 재판 선고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있었다. 재판정에는 JMS 신도들과 탈퇴자를 포함에 100여 명의 참관인들이 몰려왔다. 개정 한 시간 전부터 참관인들이 재판정 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의자에 모두 앉지 못해 서서 재판장의 선고에 귀를 기울였다.<br>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대전지법, JMS 2인자 정조은에게 7년 형 선고" src="http://hdjongkyo.co.kr/PEG/16977894969589.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JMS 측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대전지방법원 앞 플래카드</div></td></tr></tbody></table><p>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대전지방법원 앞에는 JMS 측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플래카드에는 “증거없는 재판, 편파적인 재판 중단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br><br>검찰의 구형에 비해 양형이 많이 줄어 탈퇴자들은 다소 실망한 분위기다. 1심 선고 이후 최종에는 어떤 결론이 나올지<b></b>, 이 선고가 정명석의 재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교회와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br><br><b>-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b><br><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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