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반대로 여러 차례 신축 실패 후 평택시 진위면 찾은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평택시 진위면 지역 주민들 “평택왕권교회건축반대 대책위원회” 결성해 시위 진행■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지역 주민 면담 요청 ··· 지역 주민, 타협할 접점 없어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일대에 교주 신격화 등의 문제로 이단으로 결의된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대표 심재웅)가 들어선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마을 주민들이 시위에 나섰다. 당초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측은 경기도 오산시, 안산시, 이천시 등에 신축을 시도하려 했다. 그러나 주민 반대로 무산되어 평택시 진위면을 찾게 되었다.
건축에 난항을 겪어왔던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측이 평택에서 신축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측이 들어서려는 진위면 가곡리 539-2번지는 지난해 7월 30일 A씨가 연면적 1560㎡(472평) 규모의 창고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후 5개월 만에 종교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1월 14일 건축허가를 받았다. A씨는 건축허가를 받은 1월 14일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대표 심재웅에게 약 44억 원에 토지를 매각했다. 2월 11일에는 개인 명의로 허가된 건축주를 사랑교회로 변경했다. 건축허가 서류에 나온 사랑교회 주소를 확인하였더니,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측 예배당이 위치한 곳이었다.
복잡한 과정을 거쳐 4월 22일 착공 처리가 되면서 부지면적 9995㎡(3023평)에 연면적 6862㎡(2075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종교 시설 신축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청 건축허가과 관계자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에서 사이비종교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인허가과정에서 문제가 없었기에 건축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평택시 진위면 가곡 3 · 4 · 5 · 6 · 7리 주민 3000여 명은 “평택왕권교회건축반대 대책위원회”와 “진위면 가곡리 주민대책위원회”를 필두로 신축 반대 성명 및 탄원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성명을 통해 “왕권교회는 정통 기독교 교단에서 인정하지 않는 집단으로, 집요하고 상식 이하인 포교 활동으로 인근 대림아파트 주민과 격렬한 마찰로 인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왕권교회가 가곡리에 들어선다면 신도들로 인한 사생활 피해, 주민들 간 반목, 지역사회 문제 야기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4월 26일엔 주민 200여 명이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신축 부지 주변을 돌며, 건축허가의 부당함을 외쳤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측에서 주민들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입장은 완강했다. 평택왕권교회건축반대 대책위원회 관계자 B씨는 “사이비종교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타협할 접점이 없다. 건축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평택시가 건축허가를 취소하지 않는다면 공사중지 가처분 등 민 · 형사상 법적 조치는 물론 평택시의 인허가를 감사원에 감사청구하는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완강한 뜻을 전했다. 한편 예수님왕권세계선교회 측에 신축 과정과 주민들과의 마찰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저작권자 (C) 월간 현대종교(hdjongkyo.co.kr), 영리 목적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