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도운동에 대한 신학적 평가

신사도운동에 대한 신학적 평가: 현대종교 | 이승구 교수; 2021.07.08 08:40 입력

국제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신사도운동을 신학적으로 평가할 때 이 신사도운동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문제점을 논하고, 이들이 다른 이단들과 공유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1. 신사도운동의 독특한 문제점 그 이름에 잘 나타나지만,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도들을 일으키셔서, 마치 1세기에 사도들이 행한 것과 같은 사도적 사역을 행하게 하시는데 이미 몇 사람을 사도들로 주께서 세우셨다고 하는 것이 신사도운동의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리 시대에 사도들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가장 현저한 문제점이다. John Eckhardt of Impact Network, Crusaders Ministries in Chicago, Illinois; Apostle Chuck Pierce of Glory Of Zion Ministries International and Global Harvest Ministries; Apostle Jim Laffoon of the International Apostolic Team of Morning Star International; Apostle George Otis, Jr. of The Sentinel Group, producer of the Transformations video series; Apostle & Senior Pastor Dutch Sheets of Springs Harvest Fellowship of Colorado Springs, CO, Fuller Seminary and Dutch Sheets Ministries; Wesley and Stacey Campbell, Jim Goll, Mike and Cindy Jacobs, Rick Ridings, John and Paula Sandford, Michael and Andrea Schiffmann, Gwen Shaw, Sharon Stone, Tommy Tenney, Hector Torres, Peter and Doris Wagner, 그리고 Barbara Wentroble.1) 신약 교회의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가 아닌데 주께서 사도들을 세우신다고 하고, 따라서 우리들이 그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이 신사도운동의 가장 크고 현저한 문제이다. 2. 다른 이단들과 공유하는 문제점 위에서 언급한 데에 포함되어 있지만, 요한계시록으로 계시가 완성된 후에도 여기에 새로운 계시를 더하여 오늘 날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 계시가 있다고 하는 것이 이들이 다른 이단들과 공유하는 문제점이다. 누구든지 성경에 더하여 새로운 특별 계시를 더하면 이단이다. 다른 모든 이단들과 함께 신사도운동도 오늘날 새로운 계시가 사도들과 그들과 관련한 선자자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들에게 주어진다고 하는 점에서 이단적이다. 오늘날 신사도운동가들이 자주 언급하는 선지자들은 다음과 같다: 자칭 “열방을 위한 여선지자”(prophetess to the nations)라고 하는 Prophetess Cindy Jacobs of Generals of Intercession and Women’s Aglow Fellwoship; Prophet Mike Bickle formerly of the Kansas City Prophets and now of Friends Of The Bridegroom and 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Prophetess Mary Crum of Life Center Ministries and Christian International Ministries Network; Prophetess & Senior Pastor Barbara Yoder of Skekinah Christian Church of Ann Arbor, MI. 이런 새로운 계시가 주어지는 것이 늦은 비 은혜라고 하면서 그런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은 이 새로운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예언에 주의를 기울이며 그들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기도하면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세우시는 주님의 뜻에 따라가야 한다. 이 일을 위해 24시간 지속적으로 하는 기도의 집(House of Prayer: HOP)에 모여서 기도하는 일에 열심이어야 한다고 할 때, 성경의 은혜 속에 있는 사람들이 분별력이 없이 은혜로운 주님의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영적 분별력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3. 교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신사도운동은 이단적 운동이다. 그것을 명확히 하고 나면,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매우 자명해진다. 교회는 정신을 차리고 영적 분별력을 잘 드러내야 한다. 성경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요일 4:1). 정신 차린 교회는 다음과 같이 하게 될 것이다. 첫째로, 모든 교회는 신사도운동들과의 일체의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 이들이 말하는 사도들을 초청하여 말씀을 들어서도 안 되고, 이들과 연관되어 있는 현대 예언자들의 예언에 귀를 기울이면 안 된다. 이단들도 문제이지만, 항상 이단들을 초청하고 이단들을 따라가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이단 운동이 세계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우리는 신사도운동을 비롯한 이단을 따라가도 안 되지만 이단들이 융성하도록 토대를 마련해서도 안 된다. 둘째로, 이들과 상관없지만 우리들이 스스로 사도라고 하거나 거의 사도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듯이 하거나 선지자가 된 듯이 예언을 하거나 그런 직통계시가 오늘날도 있는 듯이 하면 안 된다. 이는 우리들이 스스로 하는 신사도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일을 하지 말고, 요한계시록이 영감으로 주어진 후에는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는 성경 이외의 특별 계시가 있지 아니함을 분명히 하면서 오직 성경을 사용하셔서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대로 사는 가장 성경적이며 성령님에게 온전히 의존하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 한다. 셋째로, 신사도운동이 흔히 사용하는 용어들과 관련한 성경 해석을 하지 말고 이런 인상을 주는 표현을 한동안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은혜와 연관하여 사용하는 신사도적인 표현을 하면서 어떤 것이 이른 비의 은혜였고, 어떤 것이 늦은 비의 은혜라는 식의 표현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신사도운동이 즐겨 사용하는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운다”는 표현을 하지 말고, 이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이루어졌으니, 오직 그리스도의 적극적 순종과 소극적 순종에 온전히 의존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그리고 기도에 힘써야 하지만 24시간 기도하는 집을 만들어 특정 장소에서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이 좀 더 의미를 지니는 것과 같은 인상을 주는 잘못된 기도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여기 언급한 우리가 피하여야 할 것을 계속하는 것은 신사도운동과 같은 인상을 계속 주는 것이다. 이처럼 신사도운동의 흔적을 직간접으로 따라가지 말고 성경에 충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제대로 따라가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 <span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 맑은="" 고딕",="" "malgun="" gothic",="" 굴림,="" dotum,="" "segoe="" ui",=""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_______ 1) 이 명단은 2004년 10월 10일에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있는 게이트웨이 교회(Gateway Church)에서 열린 Arise Prophetic Conference에서 발제한 C. Peter Wagner, “The Agenda & Teaching of the New Apostolic Reformation”(transcript)의 글에 서명하거나 참석한 사람들의 이름을 명기할 때 언급된 것을 가져온 것이다.  <div align="" style="">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신사도운동에 대한 신학적 평가" src="http://hdjongkyo.co.kr/PEG/16256197427287.jpg" width="454"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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