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성과 재정 문제로 언론의 뭇매를 맞은 성락교회 대표 김기동씨. 평소 윤리적인 삶을 강조해왔기에 김씨의 스캔들은 신도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줬다. 그래서일까 그 사건을 계기로 많은 탈퇴자가 생겨났다. 이뿐만 아니라 성락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성락교회개혁협의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교회가 둘로 갈라졌다.
주목할 점은 김기동씨 스캔들 이후 성락교회의 세력이 가시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정황이다. 실제로 내분 사태 이후 각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하던 성락교회 지역별 센터가 사라졌다. 이뿐만 아니라 캠퍼스 내 성락교회 신도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동아리 CBA(Campus Berea Academy)가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성락교회 역시 본인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SNS를 통해 인정했다. 성락교회 대학부 공식 SNS 계정에 따르면, “2017년도까지도 우리 교회는 성장하던 교회였다. 그런데 2017년 교회 사태(김기동 스캔들)가 벌어짐으로 인해서, 교회가 정말 많이 어려워졌다”며 “2017년 이후에 동아리와 지역별 센터가 사라졌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대학 내 CBA 동아리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성락교회 대학부는 “CBA를 성락교회 대학부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교회 안으로 에너지가 향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첨언했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