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신념을 앞세워 병역을 거부하고 감옥을 택하는 사람들, 자식의 목숨이 위태로워도 수혈을 거부하는 사람들, 예수님은 피조물이라며 삼위일체를 거부하는 사람들. 바로 여호와의 증인이다.
여호와의 증인이 한국에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가가호호 방문 혹은 길거리에서 「깨어라」, 「파수대」를 나눠주는 신도들을 통해 한 번쯤은 여호와의 증인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 『여호와의 증인의 실체와 전도』
/ 유성국 지음 / bookk / 312 페이지 / 15,900원
이들의 활발한 활동에 비해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를 정확하게 알고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일반 성도들은 차치하고 목회자들이 그들의 교리를 살펴볼 현실적 이유와 여유를 찾지 못한다. 여호와의 증인이 한국에서만 9만여 명이 모이는 적지 않은 교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지난 6월 2일, 미국에서 목회를 하는 유성국 목사가 『여호와의 증인의 실체와 전도』를 발간했다. 여호와의 증인 소속 장로 세 사람을 각각 일 년 간 만나며 성경토론을 하는 가운데 얻어진 체험을 글로 옮겼다. 유 목사가 장로들과 성경을 두고 토론한 이유는 한 가지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도 구원의 대상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유 목사는 여호와의 증인이 포교하기 위해 성도들의 집을 찾으면 99%의 크리스천들은 “교회 다녀요”라는 말과 함께 돌려보낸다고 안타까워했다.
유 목사는 여호와의 증인과 대화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더불어 ▲여호와의 증인에게 물을 수 있는 10가지 강력한 질문 ▲ 예수님은 하나님 이십니다 ▲신세계역 성경을 믿을 수 있나요 ▲바뀌는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 ▲여호와의 증인이 워치타워를 떠난 이야기 등 총 16가지 주제를 다뤘다.
한국에 수많은 이단이 활동하지만, 대부분의 이단 관련 자료들이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에 집중된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 목사의 저서는 여호와의 증인을 이해하고, 대처하고, 비판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